예지 정비 단계적 도입 추진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제주항공이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기술을 항공 정비에 적용해 운항 안정성과 정시성 강화를 추진한다.
제주항공은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활용한 정비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5일 밝혔다. 정비사가 항공기 이상을 발견하면 관련 매뉴얼과 과거 사례를 자동으로 찾아 최적의 정비 조치를 제시한다.

해당 시스템에는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이 적용됐다. 사전 등록된 정비 문서 가운데 필요한 정보만 신속히 제공해 AI 오류 가능성을 낮췄다. 정비 판단의 정확도와 속도도 함께 높였다.
광학 문자 인식 기술도 도입했다. 종이로 보관되던 과거 정비 기록을 스캔해 디지털화했다. 이를 RAG 기술에 반영해 정비 체계를 정밀화했다.
제주항공은 이를 바탕으로 예지 정비 체계도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AI가 부품 교체 이력과 운용 패턴을 학습해 이상 징후를 사전에 예측하는 방식이다. 예기치 못한 지연과 결항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정비 현장에 AI를 적용해 안전과 정시 운항을 함께 고려한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항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정비 지연율을 2024년 대비 크게 개선했다. 차세대 항공기 6대 도입도 추진하며 운항 안정성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s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