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쿠팡의 퇴직금 미지급과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안권섭 특별검사팀이 이번에는 '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과 관련해 대검찰청 압수 수색에 나섰다.
특검은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에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서울남부지검에서 발생한 수사관의 돈다발 관봉권 띠지 분실 사건과 관련해 검찰 내부 망 메신저 내역을 확보하고 있다. 쿠팡 사건 관련 자료도 확보할 예정이다.

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은 남부지검이 지난해 12월 건진 법사 전성배 씨 자택에서 5000만 원 상당의 한국은행 관봉권을 압수했는데 이후 현금을 제외하고 이를 묶었던 핵심 증거인 띠지 외에도 비닐 포장과 스티커 등이 유실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불거졌다.
남부지검은 직원이 현금을 세는 과정에서 단순 업무 실수로 띠지를 폐기했다고 설명했다.
대검은 윗선의 지시나 고의는 없었다고 판단했지만 특검은 띠지와 스티커 폐기가 단순 실수인지 혹은 윗선의 증거 은폐 지시 여부 등을 들여다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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