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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동근 의정부시장, '도시전환·시민삶의 질 향상'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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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뉴스핌] 최환금 기자 = 의정부시가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도시의 구조적 전환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추진하는 본격적인 도약에 나선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신년 메시지를 통해 "도시의 미래와 시민의 삶은 주어진 조건이 아니라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다"며 "어렵다는 말보다 가능성을 선택해 온 지난 시간 위에서 이제 의정부의 미래를 본격적으로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네 번째 새해를 맞으며 "취임 당시 시민들께서 보내준 기대와 지지는 잘하라는 응원이자 책임을 잊지 말라는 당부였다"며 "그 의미를 마음에 새기고 숨 가쁘게 달려왔다"고 돌아봤다. 중첩된 규제와 경기 침체 속에서 시정 추진이 쉽지 않았지만, 도시가 나아갈 방향을 분명히 세우고 흔들림 없이 전진해 왔다는 평가다.

김동근 의정부시장. [사진=2026년 신년사 영상 갈무리] 2026.01.01 atbodo@newspim.com

그 결과 의정부는 기업의 관심이 모이고 자연과 문화가 일상에 스며드는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보행과 대중교통 환경이 개선되고, 소통과 개방을 바탕으로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도시 행정이 자리 잡으면서 시민의 삶 전반에서 변화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시장은 "이 변화는 우연이 아니라 어려움을 운명처럼 받아들이지 않고 포기 대신 선택을 거듭해 온 결과"라고 강조했다.

의정부시는 2026년을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그동안 다져온 기반 위에서 도시의 미래를 본격적으로 열어간다는 구상이다. 핵심 과제로는 반환공여지 개발, 광역 교통망 확충, 구도심 재정비, 보행·생태·문화 도시 조성, 현장 중심의 복지 행정을 제시했다.

반환공여지 개발과 관련해 김 시장은 "캠프 레드클라우드와 캠프 카일은 반드시 미래산업과 일자리로 채워져야 한다"며 "아파트 공급으로 소모되는 일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을 이뤄 AI와 바이오 산업이 뿌리내리는 핵심 거점으로 만들고, 의정부역세권은 교통·업무·상업 기능이 결합된 도심 비즈니스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경기북부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분명히 하겠다는 의지가 강조됐다. 의정부시는 8호선 연장과 민락 경유 GTX-F 노선의 국가 계획 반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GTX-C 노선의 조속한 착공과 개통, 도봉산~옥정 7호선 연장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광역버스와 학생 통학버스 확충, 동서를 잇는 순환버스 신설 등 '버스 서비스 10대 혁신'을 통해 대중교통의 정시성과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구도심 재건축·재개발 역시 2026년 시정의 핵심 과제로 꼽힌다. 노후 주거지 문제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으로 진단한 의정부시는 재건축·재개발의 속도와 사업성을 동시에 높여 도시 재편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생활 인프라와 교통 체계를 함께 개선하고, 하자·불신·불편이 없는 아파트를 목표로 한 '3무(無) 혁신 프로젝트'를 의정부의 새로운 기준으로 제시했다.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걷고 싶은 도시' 조성도 본격화된다. 네 개의 산과 여섯 개 하천을 따라 자연과 문화가 일상에서 이어지는 도시 구조를 만들고, 둘레길과 하천길의 접근성과 안전성을 높인다. 흩어진 공원과 녹지는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고, 태조·태종의 이야기가 깃든 역사 자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문화·관광 콘텐츠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 시장은 사회적 약자를 세심하게 살피는 현장 중심 행정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제도가 미처 닿지 못한 영역은 없는지, 지원이 실제 삶에 도움이 되고 있는지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한 번의 방문에 그치지 않고 개선될 때까지 점검하는 책임 행정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눈앞의 성과보다 시간이 지나도 옳았다고 평가받을 수 있는 선택을 하겠다"며 "보여주기식 성과가 아니라 시민의 삶 속에서 체감되는 변화로 시정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026년에도 시민 곁에서 묵묵히, 바르게 일하는 시장이 되겠다"며 새해 인사를 전했다.

atbod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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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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