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보틱스 기반 식품 제조·조리 혁신기술 공유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메인비즈협회와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는 국내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제고와 푸드테크 산업의 산학협력 생태계 확산을 위해 '제1회 Global Frontier 산학 기술협력 포럼(푸드테크)'을 공동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메인비즈기업과 포스텍 푸드테크 연구진이 한자리에 모여 현장 수요 기반의 기술 교류와 공동 R&D(연구개발) 협력 과제를 발굴하고, 성과 창출까지 연계하는 실행 중심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최근 푸드테크 산업은 AI(인공지능), 로보틱스 등 첨단기술이 식품 생산·조리 분야로 빠르게 확산되며 신성장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식품 관련 중소기업에게 기술 고도화에 대응하면서 데이터 기반 공정 혁신과 품질·안전 수준도 동시에 올리는 것은 어려운 과제다.
이에 메인비즈협회는 대학의 연구역량과 연계한 기술 교류 및 연구개발 협력 강화를 위해 포스텍 푸드테크 연구진과의 협력 채널을 마련하고자 이번 포럼을 추진했다.
이번 포럼이 강조하는 핵심 가치는 '기업 맞춤형 협력'이다. 포스텍은 푸드테크 AI·로보틱 쿠킹·로봇 기반 식품 제조 자동화 기술을 식품 산업에 접목해 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연구개발과 기술협력을 추진해 왔다.
메인비즈협회는 기업 맞춤형 R&D 협력 과제 발굴부터 산학 공동 연구, 정부·지자체 지원사업 연계까지 이어지는 성과 확산 구조를 마련할 방침이다. 김명진 메인비즈협회장은 "푸드테크는 로봇·AI·데이터가 결합된 융합 산업"이라며 "중소기업이 빠르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대학의 연구역량과 협력해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당 포럼은 메인비즈기업과 포스텍 푸드테크 연구진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현재 푸드테크 산업 관련 기업을 모집 중이다. 참가비는 메인비즈기업에 한해 무료(교통비 개인 부담)이며,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stpoemse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