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규 사장과 함께 투자회사 경영 총괄
AI·반도체 중심 글로벌 투자 강화 전망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최재원 SK이노베이션 수석부회장이 SK스퀘어로 자리를 옮겨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중심의 글로벌 투자 전략을 이끌게 된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최재원 SK이노베이션 수석부회장은 내년 1월 1일 자로 SK스퀘어 수석부회장에 취임한다. 최 수석부회장은 지난달 선임된 김정규 SK스퀘어 사장과 함께 회사를 이끌 예정이다.
SK스퀘어는 2021년 SK텔레콤에서 인적분할해 출범한 투자 전문회사로, AI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투자를 통해 SK하이닉스 등 주요 포트폴리오의 기업가치 제고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AI 기반 투자와 포트폴리오 혁신을 위한 전담 조직도 신설했다.

최 수석부회장은 1994년 SKC 입사를 시작으로 SK텔레콤, SK E&S(현 SK이노베이션 E&S), SK㈜, SK네트웍스 등을 거쳤으며, 지난해 6월 SK이노베이션 수석부회장으로서 그룹 리밸런싱 작업을 주도했다. SK스퀘어 합류는 이번이 처음이다.
재계에서는 최 수석부회장이 그동안 축적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사업 전략 경험을 바탕으로 SK스퀘어의 AI·반도체 중심 신규 투자 확대와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주력할 것으로 보고 있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