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금융 포트폴리오 완성,주주환원 성과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이강행 우리금융그룹 임원후보추천위원장은 29일 오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로비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차기 회장 최종 후보와 선정 경과를 발표했다.

이강행 위원장은 "임추위 사외이사 전원인 7명의 인수위 위원들은 임종룡 회장이 재임한 3년 동안 증권업 진출과 보험사 인수에 성공했으며 종합금융 그룹 포트폴리오를 완성하였다고 판단했다"며 "(임 회장이) 타 그룹 대비 열위였던 보통주 자본 비율 격차를 좁혀 재무 안정성을 크게 개선했으며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으로 시가총액을 2배 이상 확대하고 기업 문화 혁신을 위해 그룹 신뢰도를 개선하는 등 분명한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러 후보들 중 임 회장이 제시한 비전과 방향이 가장 명확하고 구체적이었다는 점에서 임추위원들의 의견을 함께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우리금융 임추위는 지난 1일 4명의 압축 후보군(숏리스트)을 확정했다. 숏리스트에는 임종룡 현 회장과 정진완 우리은행장 등 내부인사 2명과 외부인사 2명이 포함됐다. 이후 약 한 달 간 후보 4인 대상 인터뷰와 내부 논의를 거쳐 임 회장을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이번 임추위가 추천한 최종 후보자는 이사회 결의를 거쳐 내년 3월 예정된 정기주주총회 승인을 통해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rome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