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희 주무관, 도로명주소 체계 구축
[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사천시는 행정 혁신과 시민 체감 성과를 낸 부서와 공무원을 2025년 혁신 우수부서 및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올해 48건 혁신 과제와 12건 적극행정 사례를 창의성·적극성·시민체감도 기준으로 실무심사했다. 서면·발표심사를 거쳐 혁신 우수부서를 확정했다.

혁신 우수부서는 최우수 민원지적과, 우수기획예산담당관, 장려 정보통신과·보건위생과다.
민원지적과는 개발행위허가 절차 간소화로 행정 개선을 이뤘다. 기획예산담당관은 도시 정체성을 담은 사천시 전용서체를 개발했다. 정보통신과는 디지털 기반 업무를 고도화했고, 보건위생과는 시민 행복 더 드림 버스를 운영했다.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은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2명 등 5명이다. 실무심사에 온라인 시민평가를 더해 적극행정위원회가 심의·의결했다.
최우수상은 민원지적과 엄지희 주무관이 받았다. 엄 주무관은 전국 최초 수상 도로명주소 체계를 구축해 해상 사고 시 위치 확인과 구조 시간을 단축했다.
우수상은 건강증진과 오지예 주무관, 치매관리과 신선희 주무관이다. 오 주무관은 사천형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제도를 신설해 본인부담을 줄였다. 신 주무관은 청소년 자살예방교육과 학교 캠페인을 확대해 생명존중 문화를 키웠다.
장려상은 건설과 서주현 주무관, 용현면 유가종 주무관이다. 서 주무관은 생태하천 2개소(267억 원) 공모를 따냈고, 유 주무관은 주민 참여로 불법투기를 해결했다.
박동식 시장은 "현장에서 답을 찾는 해결 중심 행정의 모범"이라며 "민첩한 시정으로 시민 체감 행정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우수부서에 포상금을 주고, 수상 공무원에게 시장 표창·근무성적 가점·성과급 최고등급·특별휴가를 제공한다.
m2532253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