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3일 전남도청 브리핑룸에서 2025년 송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민선 7·8기 동안 전남은 대한민국의 변방이 아니라 성장엔진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2018년 이후 투자유치와 일자리, 인구 지표에서 뚜렷한 변화를 만들어냈다"며 "이제는 도약 단계로, 전남을 세계가 주목하는 AI·에너지 대전환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2019년 이후 기업 투자와 일자리 창출이 크게 늘었고, 청년·귀촌 인구 유입도 가속화하고 있다"며 "이는 도민과 시군, 기업이 함께 만든 성과"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특히 "RE100을 선도하는 전남의 에너지 잠재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444GW에 이르는 풍부한 재생에너지 기반 위에 AI 산업을 결합해 새로운 먹거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전남이 없으면 대한민국의 RE100도, AI 국가전략도 완성될 수 없다"며 "전남의 바람과 햇빛, 바다와 땅을 미래산업의 플랫폼으로 키우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LS, SK 등 글로벌 기업과 함께 해상풍력, 이차전지, AI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며 "2035년 30GW, 2050년까지 단계적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하겠다"고 했다.
2026년 도정 방향과 관련해 김 지사는 "G20, COP33 유치를 향해 나아가면서 K-전남 시대를 여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그는 "K-해양, K-관광, KTX 2단계 개통 등으로 전남을 700km 경제권의 중심에 세우겠다"며 "전남형 AI· AX 전략을 통해 2030년까지 11만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제시했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