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주식 확대 기대에 투자심리 개선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대한제강 주가가 무상증자 결정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6분 기준 대한제강은 전 거래일보다 1600원(8.12%) 오른 2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 초반 2만49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대한제강은 전날 장 마감 이후 보통주 1주당 0.66주의 신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무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1145만7199주로, 증자 이후 총 발행주식수는 3437만1596주로 늘어난다.
무상증자는 자본잉여금을 활용해 신주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주식 유통 물량 확대와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추진된다. 시장에서는 유통 주식 수 증가에 따른 거래 활성화 기대가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2026년 1월 6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2026년 1월 26일이다. 1주당 액면가액은 1000원이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