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2025년 한 해 동안 추진한 주요 정책을 종합 평가해 '전남을 빛낸 올해의 시책 TOP10'을 선정하고, '인공태양 연구시설 나주 유치'를 최우수 시책으로 뽑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남도가 시행한 30개 주요 시책을 대상으로 내부 심사와 학계·언론·연구기관 전문가로 구성된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최우수 시책으로 선정된 '인공태양 연구시설 나주 유치'는 총사업비 1조 2000억 원 규모의 대형 국가연구 인프라 사업으로, 전남이 2019년 한국에너지공과대학 유치, 2022년 초전도도체 시험설비 유치 등 과학기술 기반을 다진 끝에 이뤄낸 성과로 평가됐다.
우수 시책에는 ▲전남 전역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AI 수도 전남 실현 ▲AI 시대 핵심 SOC 예타 대상 선정 ▲대기업·프랜차이즈 협력 통한 농가소득 2천500억 원 증대 등 4건이 포함됐다. 장려 시책으로는 ▲전국 최초 김 활성처리제 개발 ▲해상풍력 글로벌 진출 등 5건이 뽑혔다.
특히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은 전국 최대 규모(1만2363㎢)의 분산특구로 지정돼 전기요금 인하, 규제특례 등으로 에너지신산업 활성화를 촉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AI 수도 전남 실현'은 글로벌 데이터센터 설립과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 등으로 국내 AI 산업 중심지역으로 도약한 성과가 인정됐다.
윤진호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도민이 체감할 수 있고 효과가 확실한 정책을 중심으로 우수 시책을 선정했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감동 행정을 통해 삶의 변화를 만드는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