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영암군은 대불주거단지와 삼호읍 소재지를 연결하는 도시계획도로를 개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개통된 도로는 대불주거단지와 삼호읍 중심지를 직통으로 연결하는 핵심 교통축으로, 통근과 통학 등 생활 이동 수요 증가에 대응해 추진됐다.

그동안 대불주거단지 학생들이 삼호중·고등학교로 통학하기 위해 약 1㎞를 우회해야 했고, 열악한 보행환경으로 인한 안전 우려도 제기돼 왔다.
신설 도로는 총연장 630m, 폭 20m의 왕복 4차선 규모로 조성됐으며, 보행자와 학생 안전 확보를 위해 보행로와 자전거도로가 함께 설치됐다. 또한 교통 흐름 개선과 안전 확보를 위해 교차로 2곳에 교통신호등 19주를, 야간 시인성 향상을 위해 가로등 25개를 추가로 설치했다.
군은 앞으로 주변 주거 및 생활 인프라 확장에 대비해 우수·오수·상수관로 등 기반시설도 동시에 정비했다.
영암군은 2019년 11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2년 11월 용지 보상, 12월 착공에 들어간 이후 총 4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이번 달 공사를 마무리했다.
류미아 영암군 건설교통과장은 "이번 도로 개통으로 대불주거단지와 삼호읍 중심생활권 간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주민 불편 해소와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기반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