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시의회 송인석(국민의힘, 동구1) 의원은 18일 인동 지하차도를 방문해 시설 상태를 점검하고 누수 재발 방지를 위한 개선 대책 마련을 담당부서에 요구했다고 밝혔다.
인동 지하차도는 2015년 개통 이후 강우 시마다 누수 현상이 반복되며 안전 우려와 관리 부실에 대한 주민 민원이 지속돼 왔다. 이에 여러 차례 보수공사가 이뤄졌지만 누수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으면서 주민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현장을 찾은 송 의원은 "보수공사를 반복하는 방식으로는 문제 해결에 한계가 있다"며 "구조적 원인 분석을 통한 사전 예방 중심의 관리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동 지하차도 사례를 계기로 주민 불편을 반복하는 사후 보수 행정에서 벗어나 선제적 관리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며 "대전시 전반 기반시설을 선제적으로 관리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도시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지속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송 의원은 지난달 제291회 제2차 정례회에서 도로·교량·지하차도 등 노후 기반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대전광역시 지속가능한 기반시설 관리 기본조례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
jongwon34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