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부터 5년간 환경 개선 사업 진행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국토교통부 '2025년 하반기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부산 지역 4곳이 모두 선정돼 국비 40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선정 지역은 ▲중구 광복·부평동 ▲동구 수정2동 ▲동래구 수민·복산동 ▲금정구 부곡3동 총 4곳으로, 내년(2026년)부터 5년간 총사업비 947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선정된 4개 지역에 대한 사업비가 정부예산에 반영됨에 따라, 국토부와 협의를 거쳐 내년부터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들어갈 계획이다.

대상지별 주제는 ▲중구 광복·부평동, '지하의 재발견, 예술쉼터 프로젝트' ▲동구 수정2동, '수정동의 빛나는 24시간' ▲동래구 수민·복산동, '빅히스토리 타운으로 도약하는 부산의 본가(本家), 고도심 동래!' ▲금정구 부곡3동, '일상이 즐거운 20·50플러스(+) 웰니스타운 기찰' 등이다.
'지하의 재발견, 예술쉼터 프로젝트'는 국제지하도상가 내 부족한 화장실과 휴식 공간을 확충하고 공연·전시 등 문화 행사를 도입해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수정동의 빛나는 24시간'은 빈집을 100% 정비하고 임대주택을 공급하며 집수리를 확대하는 등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생활 기반 시설(SOC)을 확충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이다.
'빅히스토리 타운으로 도약하는 부산의 본가(本家), 고도심 동래!'는 전통시장의 환경을 개선하고 편의시설을 확충하며 한옥마을과 역사 문화 탐방로를 정비해 지역을 관광도시로 발전시키는 사업이다.
'일상이 즐거운 20·50플러스(+) 웰니스타운 기찰'은 주민 수요 맞춤형 편의시설을 공급하고 주차장과 가로환경을 정비해 정주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주민의 신규 주택 정비를 유도하는 사업이다.
박형준 시장은 "도심 주거지역의 골목상권과 생활환경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로, 주차장, 공원 등 생활 기반 시설을 확충해 보다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