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존슨앤드존슨(J&J)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 피하주사(SC) 제형인 리브리반트 파스프로(RYBREVANT FASPRO)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리브리반트 피하주사가 승인됨에 따라 병용요법으로 쓰이는 유한양행의 폐암 신약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의 수요 또한 높아질 것이란 기대가 모인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J&J는 17일(현지시간) FDA가 리브리반트 파스프로를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 병용요법으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경구용 약물인 렉라자와 함께 쓰일 예정이다.
기존 정맥주사는 투여에 수 시간이 소요되는 반면, 리브리반트 파스프로는 피하주사 제형으로 5분 이내 투여가 가능해 환자의 편의성과 치료 효율을 크게 개선했다. 임상을 통해 기존 정맥주사 제형과 비교해 약물 노출도와 효능에서 동등성을 입증했으며, 투여 관련 반응 이상 발생률은 13%로 정맥주사 대비(66%) 낮았고 정맥혈전색전증 발생 위험도 11%로 정맥주사(18%)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J&J는 이번 승인으로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 옵션의 접근성이 높아지고, 의료진과 환자의 치료 부담이 동시에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y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