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과 '변화' 주제로 29~30일 진행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호암재단은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서울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청소년 강연 프로그램 '펀앤런, 2025 윈터 핫 톡 페스티벌(Fun & Learn, 2025 Winter Hot Talk Festival)'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장과 온라인을 병행해 진행된다.

호암재단은 삼성호암상 수상자 등이 주요 대학교, 고등학교 등을 방문하는 현장 중심 강연회를 개최해 왔다. 지난 2021년부터는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확대했다.
10회째를 맞은 이번 강연회는 1일차는 '도전, 내일을 그리다', 2일차는 '세상을 바꾸는 법'을 주제로 각각 진행된다. 각 분야를 대표하는 최고의 전문가 6명이 강연에 나서 청소년들에게 깊이 있는 강연을 전한다. 질의응답을 통해 직접 소통하는 특별한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1일차에는 박세리 골프 감독, 이수인 워싱턴대 교수, 최형빈 카이스트 학생이 연사로 나선다. 박 감독은 이번 강연을 통해 '두려움을 넘어 도전을 인생의 습관으로 만드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이 교수는 '인공지능(AI) 시대, 우리가 만들어갈 미래'라는 주제로 미래 사회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방침이다.
2일차에는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 과학 유튜버 궤도, 김동해 비전케어 이사장이 참여한다. 박 대표는 글로벌 기업에서 경력을 쌓아 AI 반도체 스타트업을 창업한 인물로, 'AI 반도체와 창업'을 주제로 소통한다. 궤도는 특유의 속도감 있는 설명과 비유를 통해 '인공지능이 만드는 미래' 이야기를, 김 이사장은 '너의 재능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면?'이라는 주제로 나눔과 실천의 의미를 전한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 대상 무료 공개 행사로, 호암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다. 사전 참가 신청은 오는 25일까지 이벤터스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재단은 2021년부터 여름과 겨울 연 2회 청소년 강연회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겨울 강연의 경우 전국 중·고등학교에서 겨울방학 전 학기말 전환기 수업 컨텐츠로도 활용되고 있으며, 매년 전국 중‧고등학생 4만여명이 강연회에 참여하고 있다.
ay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