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 노인복지주택 재검토와 공원 설치 요구
[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5일 기흥역세권 주민들과의 면담에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에게 기흥역세권 중학교 설립을 강력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12월 3일 임 교육감과의 만남에서 기흥1중학군 균형배치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기존 학교 재배치나 초중통합학교 설립 방안을 제안했으며 "기흥역세권 중학교를 꼭 설립하겠다"고 약속했다.
용인 중학교 졸업생 1200명(전체 11%)이 매년 타 시로 유출되는 문제를 지적하며 AI·문화예술 융합 고교 설립과 경기용인반도체고(2027년 개교 예정) 지원도 요청했다고 전했다.
주민들은 한얼초 인접 노인복지주택 입지 재검토와 공원(체육시설 포함) 설치 요청으로 1622명 서명 진정서를 제출했으며, 통학 안전 우려를 호소했다. 이 시장은 이에 공감하며 관계 부서에 합리적 검토를 지시했다.
또 대현초 앞 아파트 공사(507세대)로 인한 통학로 안전 문제를 임 교육감과 논의, 승하차베이 조성 등 대책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이 긍정 반응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기흥교육문화발전위원회 전경희 위원장은 "지역 주민 오랜 숙원"이라며 시장의 교육 소통 노력을 칭찬했다. 이 시장은 취임 후 39차례 학교 간담회를 통해 학부모 의견을 수렴해왔다.
serar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