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1일 엔젯에 대해 정밀·고점도 대응 EHD 기술력으로 글로벌 경쟁우위를 확보했으며, 이를 통한 유리기판 공정 혁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박준서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EHD(Electrohydrodynamic) 통합 솔루션을 보유한 전문 기업으로 원천 기술 기반 일체형 제품군을 제작 및 공급 중"이라며 "기술 독립성과 고도화된 솔루션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전기장을 활용해 노즐 대비 1/1000 크기 초미세 액적을 안정적으로 토출할 수 있는 글로벌 탑티어 EHD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특히 현저히 높은 고점도 소재 처리 능력을 확보해 공정 대응 범위 측면에서 경쟁사 대비 차별적 우위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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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젯 로고. [사진=엔젯] |
그는 "엔젯은 국내 유리기판 밸류체인 기업 JWMT와 유리기판 후처리 기술 공동개발 MOU를 체결했으며, JWMT의 유리기판 제조 역량과 엔젯의 EHD 기술 결합으로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 및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전망된다"며 "유가금속 회수 기반 리사이클링 사업부 인수를 결정해 강점을 보유한 공정 기술과 시너지도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EHD 기술은 ELB(빛샘 방지), 사이드 실링, OCR 정밀도 향상 등 OLED 및 폴더블 공정 내 고부가 영역에서 필수 공정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며 "특히 FPCB 데드 스페이스 최소화를 위한 정밀 도포 수요 증가, 폴더블, 트리플 폴더블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확대에 따라 OCR 공정에서 동사 장비 채택 가능성도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