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오는 16일부터 내년 4월 5일까지 순천시립그림책도서관에서 제31회 그림책 원화전시 '이우만 새를 만나고 그리다'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생태 세밀화가이자 그림책 작가인 이우만의 대표작 160여 점을 선보이며 일상 속 가까이 있는 새들의 섬세한 모습을 세밀화로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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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책 원화 전시 '이우만 새를 만나고 그리다' 홍보물 [사진=순천시] 2025.12.10 chadol999@newspim.com |
작가는 직접 관찰한 지역 조류를 소재로 작품활동을 이어왔으며 특히 순천만 흑두루미를 그린 유화 신작 '흑두루미 가족'이 처음 공개된다.
전시 작품 중 일부는 숨은그림찾기처럼 구성돼 관람객의 참여와 흥미를 유도한다.
또한 1층 전시실에서는 서울시립대 디자인대학원과 협력한 '순천, 서울 멀리서 보다. 서울, 순천 가까이 보다.' 전과 2023 시민 그림책 원화전이 함께 열린다. 서울시립대 협력전에는 대학원생 9명이 참여해 지역 생태와 문화를 주제로 한 35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전시 개막식은 15일 오후 2시에 열리며 작가와의 대화, 퓨전국악 공연, 샌드아트 상영 등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우리 이웃의 새를 통해 자연과 생태의 가치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