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보은군은 올해 접수된 고향 사랑 기부금 모금 현황 분석 결과 군민 1인당 환산액이 충청북도 11개 시·군 가운데 가장 높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올해 11월 말 기준으로 진행된 조사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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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은군청.[사진=보은군] 2025.12.10 baek3413@newspim.com |
현재까지 보은군에는 총 1480건, 2억 7296만 원의 고향 사랑 기부금이 접수됐다.
이를 인구(3만 229명·2023년 11월 말 기준) 대비 환산한 결과, 군민 1인당 9030원으로 도내 1위로 기록됐다.
보은군은 충북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적은 지자체임에도 불구하고 고향 사랑 기부금 유치 실적은 청주시와 진천군 다음으로 도내 3위를 기록했다.
이는 기부 매력도가 성과를 좌우한다는 고향 사랑 기부제의 취지를 반영하는 결과로 해석된다.
올해 보은군의 기부금 실적도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11월 말 기준 868건, 1억 4799만 원이었던 기부 실적은 올해 1480건, 2억 7296만 원으로 각각 70.4%, 84.4% 상승했다.
기부 성장의 이유로는 지역 농특산물을 중심으로 한 경쟁력 있는 답례품, 온라인 및 SNS 등 다양한 홍보 채널 확대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최재형 군수는 "기부금은 군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복지, 교육, 문화 및 관광 분야에 투명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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