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리오넬 메시(38·인터 마이애미)가 다시 한 번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역사를 바꿨다. 2025시즌 '랜던 도너번 MLS MVP'로 선정되며 MLS 출범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MVP를 차지한 선수가 됐다.
MLS는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가 2025시즌 MVP에 올랐다. MLS에서 MVP를 연달아 받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프레키에 이어 리그 역사 두 번째로 MVP를 두 차례 수상한 선수가 됐다.
![]() |
| 2년 연속 MLS MVP에 선정된 리오넬 메시. [사진=MLS SNS] |
MVP는 선수와 구단 기술 스태프, 미디어 투표로 결정된다. 메시의 득표율은 70.43%. 앤더스 드레이어(샌디에이고·11.15%), 드니 부앙가(LAFC·7.27%), 에반데르(신시내티·4.78%), 샘 서리지(내슈빌·2.42%)를 압도했다.
메시의 시즌 성적은 압도적이었다. 정규리그 28경기에서 29골 19도움, 총 48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득점왕에 올랐다. 플레이오프에서도 6골 9도움으로 15개의 공격포인트를 보탰다. 지난 7일 MLS컵에서는 2도움을 기록해 MLS컵 MVP도 품에 안았다. 축구의 신에게 2025년은 두 개의 MVP를 품은 마친 시즌이었다.
![]() |
| 2년 연속 MLS MVP에 선정된 리오넬 메시. [사진=MLS SNS] |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