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영상 차이나로드] 알면 못마시는 중국술, 헉! 말도 안돼, 한병에 소주 7백병 값

기사입력 : 2025년12월08일 14:29

최종수정 : 2025년12월08일 14:2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요즘 마오타이 가격이 2021년 우리돈 64만원에서 32만원대로 폭락했습니다.

2025년 들어 백주가격은 거의 반토막이 났습니다.

11월 공항 면세점에서 일부 마오타이 가격은 45% 내렸는데, 계속해서 더 떨어지고 있습니다.

징둥 타오바오 같은 대형 온라인 쇼핑몰과 시중 소매점, 일부 주류 전문 매장에서 1500위안대 까지 팔립니다.

백주 가격 하락은 부패 척결을 위해 정부가 공직사회와 국유 기업에 대해 고가 술 사용을 금지한 때문입니다.

증시와 부동산 침체, 소비경제의 위축도 백주 불경기의 또다른 요인입니다.

일부에선 과도한 가격 거품이 해소되는 것이란 분석을 내놓기도 합니다.

 

고가의 일부 백주는 원가보다는 명품 화장품 처럼 브랜드 이미지를 통해 프리미엄 마케팅을 해온겁니다.

한창 때 53도 표준품 마오타이 한병(500밀리리터) 가격은 소주 700병과 같았습니다.

고가의 프리미엄 백주 가격은 그래도 여전히 비싼 편입니다.

지금 40% 이상 떨어졌어도 마오타이 한병 가격은 여전히 소주 300여병에 해당합니다.

공직사회의 주인없는 공금을 이용한 구매가 끊기고 서민들이 마실리 없다보니 가격이 갈수록 더 떨어지고 있습니다.

규모있는 중국 백주 기업은 중국 증시의 백주 업종 상장기업을 기준으로 20개 에 달합니다.

하지만 크고 작은 백주기업은 전국에 수천개사에 달합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산둥성 옌타이시 쯔푸구의 알리바바 신소매 점 허마셴성 상가내 주류코너에 다양한 중국 백주가 진열돼 있다.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5.12.08 chk@newspim.com

술의 종류도 수천종에 달하고 가격도 천차만별입니다.

향의 종류만 농향형 장향형, 청향형 등 크게 12가지 유형이 있고, 용량도 보통 500밀리리터가 한근이 표준이지만 125밀리 470밀리 750밀리 등으로 다양합니다.

또한 도수도 30도대 부터 70도 대까지 가지각색입니다. 쓰촨성 농향형 백주는 흔히 52도가 표준이지만 50도, 46도, 42도, 38도 제품도 있습니다.

장향형과 청향형은 보통 53도가 표준인데 회사에 따라 다양한 도주의 술을 만듭니다. 이중 비천 마오타이는 주로 53도와 43도 술을 만듭니다. 마오타이 53도는 요즘 거의 30만원대까지 떨어졌고, 43도는 16만원 대 까지 하락했습니다.

가격 또한 제품에 따라 천양지차 입니다. 마오타이 처럼 한병에 60만원(3천위안)이 넘는 술이 있는가 하면 같은 500밀리리터 한병에 우리돈 3000원(15위안)하는 초저가 백주도 있습니다,

이중에서도 중국인들이 대중적으로 마시는 백주는 대체로 우리돈 2만원 안팎이라고 보면 됩니다.

청향형 보급형 펀주는 한병에 우리돈 1만4천원 정도인데 전국적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또 진녹색 라벨의 뉴란산 이과두주도 9천원 정도의 저렴한 술로 서민들이 많이 마십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인천 공항 면세점 주류 판매 코너에 마오타이가 진열돼 있다. 사진= 뉴스핌 통신사.   2025.12.08 chk@newspim.com

중국집에서 주로 마시는 연태고냥은 산둥성 옌타이 지역의 지방 백주로, 역시 500밀리 기준 중국에서는 1만원도 안되는 아주 값싼 술에 속합니다.

귀국 선물용 백주로는 쓰촨성 농향형 백주 수정방 노주노교 우량예, 장향형 마오타이, 청향형 펀주, 몐러우향 몽지람 천지람 해지람 등에서 적당한 가격대의 제품을 선택하면 됩니다.

특별한 선물이 아닐 경우 중국 마트나 면세점에서 구입할때 가격이 우리돈 5만원~ 10만원대이면 맛과 품질이 아주 뛰어난 술이라고 봐도 됩니다.

백주 가격 구조를 보면 우리돈 2만원 하는 술은 한국에 수입돼 마트에서 판매될 경우 관세 주류세 교육세 부가세 등 각종 세금 등이 붙어 중국 현지가격의 약 두배인 4만원 합니다.

국내 음식점에서는 여기에 두배 정도 마진을 붙여 7만~8만원에 판매됩니다.

예전 마오타이의 중국 소매점 가격이 64만원이었을 때, 신라호텔 음식점의 마오타이 판매가는 약 220만원이 었습니다.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