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1위·중소기업 인증률 전국 최고 기록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가 2025년 가족친화 인증 기업·기관 선정에서 전국 3위에 올라 비수도권 지역 1위, 시도 인구 대비 인증률과 중소기업 인증률 모두 전국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는 서울(1위, 2024개소)과 경기(2위, 1345개소)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성과이며, 충북은 총 434개소가 인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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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도청.[사진=뉴스핌DB] |
8일 충북도에 따르면 가족친화 인증제도는 자녀 출산, 양육, 교육 지원, 유연 근무 제도 등 가족친화 정책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과 기관에 여성가족부가 부여하는 것으로, 12월 기준 전국 6971개사가 인증을 획득했다.
충북은 대기업 39개, 공공기관 44개, 중소기업 351개소가 인증을 받아 전년 대비 73개사가 늘었다.
도는 2025년을 '가족친화 인증 500+ 사업' 확산의 원년으로 삼아, 설명회와 컨설팅을 통해 기업들의 인증 취득을 적극 지원했다.
중소기업의 높은 인증 비율은 지역 내 일자리 질 개선과 ESG 경영 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오경숙 충북도 양성평등가족정책관은 "중소기업 중심의 가족친화 인증 확대가 도내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전국적 가족친화 사회 모델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족친화 인증 기업은 세무조사 및 관세조사 유예, 출입국 심사 우대, 시중은행 금리 우대, 정부 지원 사업 가점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