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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어디까지 왔나..."이르면 2027년 3월부터 부지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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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산단 승인, 당초 예정보다 5개월 앞당겨져...2026년 7월 예정
울진군, 10일 죽변변사무소서 합동설명회...산단계획(안)·추진일정 등 공유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울진 미래 먹거리를 짊어질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 프로젝트가 로드맵에 따라 순항하고 있는 가운데, 이르면 내년 7월경 정부로부터 국가 산업단지 계획이 승인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계획에 비해 5개월여 앞당겨지는 셈이다.

또 국가산업단지 계획 승인이 마무리되면 LH와 울진군이 국가산업단지 부지 보상계획 수립에 들어가 빠르면 이듬해인 2027년 3월부터 부지 보상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7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WORLD HYDROGEN EXPO 2025(WHE 2025)'에 마련된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 홍보관에서 손병복 울진군수가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에게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단' 추진 상황과 입주 계획,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울진군]2025.12.07 nulcheon@newspim.com

민선 8기 4년여 간의 노력의 결실이 가시화되고 있는 셈이다.

울진군 수소국가산업추진단에 따르면, 산단 사업 시행자인 LH 측이 지난 11월 28일 국토부에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 계획'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울진군은 오는 10일 죽변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 산업단지 조성사업' 합동 설명회를 열고 산업 단지 계획(안), 환경·교통·재해 영향평가 초안, 기반 시설 계획, 추진 일정 등을 지역민들에게 설명할 예정이다.

이날 예정된 합동 설명회는 사업 시행자인 LH와 경북개발공사가 주관하고 울진군, 용역사 관계자, 주민들이 참석한다.

또 산업 단지 계획(안)과 영향 평가 초안 등 관련 자료를 울진군청 수소국가산업추진단, 죽변면사무소에 비치한다. LH  대구경북지역본부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예정 구획도.[사진=울진군]2025.12.07 nulcheon@newspim.com

◇ 민선8기 울진군이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을 유치한 까닭

민선 8기 울진군이 '원자력 수소'를 미래 먹거리로 선택한 배경에는 전 지구를 위기로 몰고 있는 '기후변화'와 생존마저 위협하는 '지방소멸' 위기가 자리 잡고 있다.

민선 8기 울진군호의 선장 손병복 군수는 취임부터 '기후 변화'와 '지방 소멸'이라는 위기에 봉착했다. 여기에 전 인류의 일상 활동을 묶은 '코로나 팬데믹',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따른 신한울 원전 3, 4호기 건설 중단, '울진 대형 산불'과 태풍 미탁의 내습,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국제 유가 급등, 고물가·고환율·고금리의 이른바 '3고' 사태로 침체된 경기 등 일상 경제를 위협하는 대내외적 요인들이 중첩적으로 발생했다.

그렇다고 '기후 변화'와 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 소멸'의 위기가 유독 울진군만을 위협한 것은 아니다. 전국의 대다수 농어촌 지자체는 급격한 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 소멸의 위기로 내몰리고 있다.

이와 같은 급격한 인구 감소와 초고령화 등에 따른 지방 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고 울진군의 미래 먹거리 창출 위해 손병복 군수가 주목한 것은 원전 에너지를 활용한 '원자력 수소 국가 산업단지' 조성이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의 미래 먹거리 전략인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비전 선포식.

당시의 절박한 상황은 손 군수가 최근 군 의회에 2026년도 새해 예산안을 제출하면서 밝힌 시정연설에 잘 드러나 있다.

손 군수는 "민선 8기가 출범하던 2022년의 울진은 절박한 위기 앞에 서 있었다"며 "2017년 탈원전 정책으로 신한울 3, 4호기의 건설이 중단되면서 지역 경제는 침체되고 태풍 '미탁'의 피해가 미처 복구되기도 전에 '코로나' 팬데믹이 닥치고 2022년 대형 산불까지 이어지면서 군민들의 삶은 더 어려워졌다"고 복기했다.

또 손 군수는 "지역 경제의 기본 동력인 울진군 인구는 1966년 11만 7000 명에서 60년간 단 한 해도 증가한 적이 없이 지속적으로 감소해 4만 5000 명까지 떨어지고 거기에 군민 3명 중 1명이 65세 이상으로, 울진군의 고령화율은 33.5%로 대한민국 평균 21%를 훨씬 넘어 OECD 회원국 중 고령화율이 가장 높은 일본의 29.4%보다도 높다"고 울진군의 실상을 설명했다.

이와 같은 절박한 상황에서 손 군수는 "위기 극복의 아이콘으로 '근본적 변화'에 방점을 찍고 미래 먹거리 창출 위한 성장 동력을 모색했다"며 "'원자력 수소 국가 산단 유치'를 울진의 비전으로 선택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손 군수는 "원자력 산업은 울진 경제의 버팀목이 되어왔으나 발전소 지원금 규모도 매년 비슷하고, 원전 관련 일자리와 기업 수도 크게 변하지 않는 등 인구 증가나 세수 확대로 이어지는 새로운 성장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웠다"며 "울진이 보유하고 있는 원전 에너지를 활용한 '수소 생산 허브' 조성 위한 '원자력 수소 국가 산단' 건설에 사활을 걸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원자력 수소 국가 산단'에 거는 울진 군민들의 기대는 남다르다.

특히 울진군이 정부로부터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후보지'로 지정되고 이어 예비 타당성 조사가 면제되면서 국가 산단 지정에 한 발짝 더 다가간 데다가 최근 사업 시행자인 LH가 국토부에 산업 단지 계획 승인 위한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대치는 현실화되고 있다.

이에 정부의 '원자력 수소 국가 산업단지' 계획 승인이 당초 예정일인 2026년 11월에서 2026년 7월경으로 5개월여 앞당겨진 것으로 전해지면서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조성은 이제 코앞으로 바투 다가온 셈이다.

◇ '울진 원자력수소국가산단' 조성 어떻게 추진해 왔나

울진군이 '수소 에너지'에 주목한 것은 지난 202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울진군은 '기후 위기' 대응과 일자리 등 미래 먹거리 창출 위해 1만 평 규모의 '수소 실증 단지'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이어 2022년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탈원전 정책이 폐기되고 원자력 산업 생태계가 강화되면서 울진군은 '원자력 수소 국가 산업단지' 조성이라는 울진군의 미래 전략의 틀을 재정비했다.

울진군은 민선8기 들어 당초 수소실증단지 개념에서 '수소 전주기산업클러스터' 조성을 골자로 하는 '청정 수소 생산 거점단지'로 미래 먹거리 전략을 새롭게 설정했다.[도표=울진군] 2025.12.07 nulcheon@newspim.com

민선 8기 들어 당초 수소 실증 단지 개념에서 '수소 전 주기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골자로 하는 '청정 수소 생산 거점 단지'로 미래 먹거리 전략을 새롭게 설정한 것.

'청정 수소 생산 거점 단지' 조성으로 전략적 개념이 새롭게 설정되면서 그 규모도 당초 1만 평 규모에서 44만 평 규모로 대폭 확대됐다. 또 사업비 또한 △ 단지 조성비 3,871억 원 △ 기업 직접 투자 4조 2,000억 원 규모로 크게 늘어났다.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조성 추진 경위[도표=울진군]2025.12.07 nulcheon@newspim.com

이 과정에서 울진군은 2022년 10월, 국토부에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제안서 제출을 시작으로 '원자력 수소 국가 산단' 조성 위한 범군민적 운동에 돌입했다.

이 기간 울진군은 울진 군민의 43%에 달하는 2만 113명의 서명을 이끌어 내고, 울진군의회도 '원자력 수소 국가 산단 조성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는 등 범군민적 열망을 모은 끝에 제안서 제출 9개월 만인 2023년 3월, '국가 산단 최종 후보지'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어 이듬해인 2024년 2월,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 산단 조성 사업은 국가비상경제장관 회의로부터 '예비 타당성 면제'라는 탁월한 성과를 이끌어 냈다. 이어 같은 해 6월, 기획재정부로부터 '국가 산단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를 최종 확정받았다.

청정 원자력수소 에너지 생산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는 경북 울진군의 '수소도시' 조감도.[사진=울진군]2025.12.07 nulcheon@newspim.com

◇ '울진원자력수소 국가산단' 파급 효과는

전 세계가 탄소중립을 향해 빠르게 에너지 정책을 전환하고 주요 선진국들이 탄소 배출이 없는 청정 수소를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추세에서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 산단' 조성은 단순한 지역 개발 차원을 넘어, 국가 에너지 체계 전환을 선도하는 핵심 전략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각별하다.

특히 원자력 전기에너지를 활용한 수소 생산은 △ 안정적인 전력 공급 △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울진군과 전문가 그룹은 울진군에 '원자력수소 국가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대기업들의 직접 투자 4조2000억 원, 생산 유발 효과 9조2000억 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3조5000억 원의 경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고용 유발 효과도 3만8000여 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울진군이 '원자력수소 국가 산단'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확대 재생산하고 지속가능한 울진 건설을 위해 병행 추진하고 있는 또 하나의 주목받는 프로젝트가 △ 수소 도시 조성 사업 △ 교육 발전 특구 선도 지역 지정이다.

'수소도시 조성사업'은 '수소 생산·저장·운송·활용' 등 수소 활용 클러스터 4축 구축과 주민 친화형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모델'로 2028년까지 4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울진군은 지난 11월 21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울진군 수소 도시 조성 사업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고 사업 추진 현황과 중간 성과를 공유했다.

2028년까지 국비 200억 원을 포함해 총 400억 원 규모로 추진되는 '울진 수소도시' 조성 사업은 올 12월 중에 나오는 마스터플랜을 기반으로 ▲ 수소 생산 시설 구축 ▲ 배관망 인프라 ▲ 수소 버스 보급 ▲ 안전 관리 센터 및 주민 복지 시설 조성 등을 단계적으로 실현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수소 도시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손병복 경북 울진군수가 민선8기 들어 울진군의 미래먹거리 창출과 기후위기,지방소멸 국복위해 '원자력수소국가산단' 조성을 추진하게된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사진=뉴스핌DB] 2025.12.07 nulcheon@newspim.com

또 하나 주목되는 것은 '교육발전특구' 지정이다.

울진군은 정부로부터 '교육 발전 특구'로 지정되면서 '원자력수소 국가산단'과 긴밀히 연계된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했다.

울진군은 이를 통해 국가산단에 입주하는 수소 관련 대기업, 연구기관, 공공기관이 필요로 하는 전문 인력을 지역에서 직접 양성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울진군은 교육 발전 특구를 통해 △ 수소·에너지 분야 특화 교육 과정 개설 △ 지역 대학 및 연구기관 연계한 산학 협력 프로그램 운영 △ 청년 및 군민 대상 직업 훈련·재교육 지원 △ 산단 입주 기업과 연계한 현장 실습 및 취업 연계 시스템 구축 등 울진 군민이 곧바로 산단 일자리와 연결되는 '교육-취업-정착'의 선순환 구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손 군수는 새해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울진 교육특구 지정에 기반한 에너지 특화 대학 유치"를 공식화했다.

이와 관련 손 군수는 "울진군은 수소를 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도시 기반을 구축하고, 지역의 인재가 울진에서 교육을 받고 곧바로 국가산업단지로 취업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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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고정형 주담대 금리 첫 5% 돌파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달 은행권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5.11%로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5%를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체 주담대 금리도 5개월 연속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6년 9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연 4.57%로 전월보다 0.17%포인트(p) 상승했다. 가계대출과 기업대출 금리가 모두 오른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가계대출 금리는 연 4.96%로 전월보다 0.20%p 올랐다. 주담대 금리는 연 4.88%로 0.22%p 상승하며 지난 5월 이후 5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일반신용대출은 연 6.49%로 0.16%p, 전세자금대출은 연 4.57%로 0.22%p 각각 상승했다. 주담대 금리를 유형별로 보면 고정형은 연 5.11%로 전월보다 0.23%p 올랐다. 지난해 10월 이후 12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한은이 고정형과 변동형 금리를 구분해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3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변동형 금리도 연 4.76%로 0.23%p 상승하며 4개월 연속 올랐다. 김성준 한국은행 금융통계팀장은 "고정형 주담대 금리가 5%를 상회한 것은 2013년 1월 통계 편제 이후 처음"이라며 "국내외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지표금리인 은행채 금리가 상승한 것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은행채 5년물 금리는 154bp(1bp=0.01%p) 상승했다. 같은 기간 일반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146bp 올랐다. 올해 7월까지 보금자리론 금리가 다섯 차례에 걸쳐 총 125bp 인상된 점도 고정형 주담대 금리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주담대 고정금리 비중은 오히려 줄었다. 신규취급액 기준 주담대 고정금리 비중은 34.2%로 전월보다 1.1%p 하락했다. 반면 전체 가계대출의 고정금리 비중은 24.0%로 0.5%p 상승하며 2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가계대출 금리 상승에는 8월 기준금리 인상 이후 시장금리 움직임이 반영됐다. 지난달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3.17%로 전월보다 0.20%p 올랐고 은행채(AAA) 5년물 금리도 4.35%에서 4.53%로 상승했다. 김 팀장은 "8월 27일 기준금리 인상 이후 9월에는 CD와 은행채 등 장단기 시장금리가 대체로 20bp 안팎 상승했다"며 "가산금리 조정이나 가계대출 관리 강화도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9월 대출금리 상승에는 시장금리 상승이 가장 크게 작용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기업대출 금리는 연 4.49%로 전월보다 0.19%p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금리는 4.37%로 0.16%p, 중소기업대출 금리는 4.63%로 0.25%p 각각 올랐다. 중소기업대출은 CD와 은행채 6개월물 등 지표금리 상승이 반영된 반면 대기업대출은 일부 은행의 저금리 대출 취급이 늘면서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3.45%로 전월보다 0.24%p 상승했다.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3.39%로 0.25%p, 시장형금융상품 금리는 3.69%로 0.16%p 각각 올랐다. 대출금리보다 수신금리가 더 큰 폭으로 오르면서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1.12%p로 전월보다 0.07%p 축소됐다.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2.21%p로 0.01%p 확대됐다. 비은행금융기관의 1년 만기 정기예·탁금 금리는 저축은행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기관별로는 ▲저축은행(3.81%) ▲신용협동조합(3.69%) ▲상호금융(3.44%) ▲새마을금고(3.62%)로 집계됐다. 일반대출 금리는 ▲저축은행(9.80%) ▲신협(5.25%) ▲상호금융(5.09%) ▲새마을금고(4.97%)로 나타났다. eoyn2@newspim.com 2026-10-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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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구리 등 그린벨트 풀어 7.7만가구 조성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경기 김포시 고촌읍 아라지구와 구리시 사노동 건원지구, 하남시 미사동 K-컬처 등을 포함해 서울 경계와 인접한 수도권 6개 구역이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돼 공공택지로 개발된다. 이들 6개 신규 공공택지에서는 총 7만6700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8월 13일 발표한 '주택 신속공급대책'에서 공개한 3곳의 2만7200가구를 포함해 수도권에 총 10만4000가구 규모의 신규 택지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이번 대책에서 서울 지역 공급 물량은 발표되지 않았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8·13 주택 신속공급방안'의 후속 조치로 수도권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 6곳을 선정하고 총 7만6700가구를 공급할 방침이다. 지역별 공급 물량은 ▲김포아라 3만7000가구 ▲구리건원 1만4600가구 ▲하남미사 K-컬처 1만2000가구 ▲하남감일2 6500가구 ▲의정부다락원 2600가구 ▲고양대곡지식융합확장 4000가구다. 수도권 신규 지정 공공택지 위치도 [자료=국토부] 이번 후보지는 경기도 김포시, 구리시, 하남시, 의정부시, 고양시 내 총 6곳이며 모두 서울 경계로부터 약 5㎞ 이내에 위치한 교통 요충지로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다. 정부는 8·13대책에서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추가 지정해 총 10만가구 주택공급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 중 서울강서, 남양주도심, 경기광주역세권2지구의 2만7200가구 입지는 앞서 발표됐으며 이번에 나머지 7만6700가구의 신규택지 후보지가 추가로 발표됐다. 이번에 공공택지 후보지로 지정된 그린벨트 해제 예정지역은 이미 훼손돼 환경적 보전가치가 낮은 개발제한구역으로 난개발이 진행 중이거나 우려되는 지역이라 계획적·체계적인 개발이 필요한 곳이란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특히 해당 지구에서는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가 좋은 입지, 품질 좋은 주택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주택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포시 고촌면 일대 아라지구는 서울 강서구와 인접해 있고 한강변에 위치해 주택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인근에 서울지하철5호선 연장사업이 추진 중이며 김포한강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등도 위치해 지역간 이동이 편리한 곳이다.  구리시 사노동 일원 건원지구에서는 1만4600가구가 공급된다. 당초 '구리 E-커머스 신성장 첨단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했으나 사업성 부족 등을 사유로 장기간 보류된 지역으로 공공주택사업지구로 사업방식을 전환해 조성할 예정이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인접하고 잠실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용암천, 왕숙천 등으로 둘러싸인 지역으로,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검토 등을 통한 자족기능 강화와 함께 수변생활권을 조성할 계획이다. 하남시 미사동 미사K-컬처, 1.2만호) 미사섬 인근으로 5호선이 위치하고 있고, 주변에 3호선, 9호선 연장사업이 추진 중으로 개통 시 서울 내 주요역까지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예정이며, 미사경정공원, 한강 수변 등 우수한 경관자원도 보유하고 있다. 하남시 감일동 감일2지구에선 6500가구가 공급된다. 감이천을 통한 올림픽공원, 한강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으로 인근 하남 감일지구 내 추진 중인 3호선 연장사업과 연계한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감일지구와 연계된 통합생활권으로 조성하고, 인근에 위치한 3기 신도시 하남교산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과도 함께 연계해 서하남IC 개선 검토 등 하남시 내 교통난 해소방안을 적기에 마련할 계획이다. 의정부시 호원동 의정부다락원지구엔 2600가구 공급된다. 주한미군 반환공여지인 캠프잭슨이 포함된 부지로 인근에 도봉산, 중랑천 등이 위치하여 자연경관이 뺴어나고, 지하철 1호선과 7호선 환승역인 도봉산역과의 접근성도 우수한 지역이다. 고양시 대곡동 고양대곡지식융합확장지구엔 4000가구를 짓는다. 대곡역은 GTX-A, 3호선 등 5개의 철도노선이 만나는 펜타역세권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개발 중인 기존 고양대곡지식융합지구는 대곡역 북측만 포함하고 있어, 남측을 포함한 체계적인 역사개발에 한계가 있는 지역이다. 이에 기존 고양대곡지식융합지구에 더해 대곡역 남측 부지도 일부 포함하여 환승체계 개선 등을 통해 단절된 역사를 입체적으로 연결하고 완성형 통합역세권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는 지난 8.13대책을 통해 마련한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이번 신규택지 6곳에 적용한다. 이를 통해 지구지정 단계부터 단계별 조기화 방안을 적용하여 '30년 내 착공을 목표로 신속하게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발표지구의 투기 근절을 위해 투기방지 대책도 철저하게 시행할 방침이다. 미공개 개발정보를 이용한 투기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사업제안자인 LH의 전 직원과 업무관련자의 직계존비속의 토지 소유 여부를 조사했으며, 그 결과 투기 의심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지구와 인근 지역 내 최근 3년간 거래 2,917건을 대상으로 이상거래 조사수행 대상 654건을 선별하였으며, 추가 기획조사 등을 통해 위법의심 거래 적발 시 수사도 철저히 의뢰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지난 8.13대책 시 신규택지 발표를 예고하면서 서울 GB 전역과 서울 인접 수도권 GB 등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당시 지정된 지역 중 이번 발표한 신규택지 후보지의 영향권은 제외하고, 나머지 지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하여 국민 재산권 제약을 최소화하는 한편, 후보지 일대의 투기 수요는 철저히 차단할 계획이다. 홍지선 국토부 장관은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우수한 지역에 지속적으로 주택을 공급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신규택지는 지구 지정부터 착공까지 모든 절차에 최단기 착공 모델을 적용하여 신속하게 공급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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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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