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일 진주 LH 본사 사옥에서 '2025년 LH 청년주택건축대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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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주택건축대전 대상 수상작 '소통을 담다' [사진=LH] |
'LH 청년주택건축대전' 1995년 시작돼 올해로 29회를 맞은 국내 주택 분야 정기 공모전이다. 그동안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나 올해는 다양한 연령층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참여자격(연령)이 만 9세부터 만 39세까지 확대됐다.
공모전 총괄 코디네이터로는 이중원 성균관대학교 교수가 참여했으며, 심사는 외부 전문가가 참여해 사전심사, 1차 심사, 2차 심사 등 총 3단계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456개 팀이 참가해 설계 부문 15팀(대상·최우수상 각 1팀, 우수상 3팀, 장려상 10팀) 아이디어 부문 6팀(우수상 2팀 및 장려상 4팀)이 선정됐다.
설계 부문 대상은 최한솔·성창민 팀의 '소통을 담다'가 선정됐다. '담'과 '처마'를 변형해 청년들의 소통과 개방성을 높이는 장치로 활용했으며 골목길과 이면도로의 폐쇄적인 '담'의 이미지를 비트는 신선한 아이디어를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진성원·조예진 팀의 '씨앗 커뮤니티'가 선정됐다. 식물의 생장 방식(끝순, 곁순, 사잇순)을 형상화해 청년주택 내 다양한 가변형 정원 모듈을 구성하고, 모듈 변형을 통한 다채로운 정원길을 형성했다.
아이디어 부문의 우수상은 연꽃과 우렁이를 모티브로 스마트기술을 접목한 '연화정'과 '우렁각시'가 수상했다. 스마트 AI와 친환경 에너지 활용한 아이디어와 신선한 표현 방식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설계부문 대상팀에게는 상금 500만 원과 국토교통부 장관상이 수여되며 해외건축기행 참여 기회와 더불어 LH 채용 시 입사 가점(필기시험 가점·서류전형 면제)도 제공된다.
박영남 LH 스마트주택기술처장은 "올해 공모전은 단순한 설계 제안을 넘어 청년 세대의 참신한 시각과 창의적인 건축적 해법을 통해 미래 주거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창의적 사고와 가능성을 적극 지원해 건축 분야의 미래 인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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