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환경·청년·교육·정주여건 등 전방위 변화 본격화
[보은=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보은군이 민선 8기 출범 이후 3년 4개월 동안 총 131건, 약 4298억 원 규모의 공모 사업에 선정되며 지역 발전의 전환점을 마련했다.
이는 '재정 혁신'과 '외부 재원 확보 중심의 군정 운영'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진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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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은군청. [사진=뉴스핌DB] |
특히 농업과 환경 분야에서 대형 국책 사업이 잇달아 선정됐다.
환경부의 '2026년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사업으로 427억 원, 농림축산식품부의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 사업(통합 RPC)'으로 142억 원을 확보해 농가 소득 증대와 환경 개선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신 설비를 갖춘 통합 미곡 종합처리장(RPC)은 보은 쌀 품질 향상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또한 380억 원 규모의 농촌 협약 통합 재정 지원 체계를 구축해 농촌 중심지 활성화, 기초생활 거점 조성 등 다양한 농촌 사업을 패키지로 추진, 농촌 생활환경 개선과 지속 가능성 강화에 힘쓰고 있다.
정주 여건 개선에도 큰 진전이 있었다.
국토교통부 '2024년 지역 활력 타운 공모 사업'에 충북도 내 유일하게 선정돼 379억 원을 확보, 청년 주거 단지와 커뮤니티센터, 창업 아카데미 등 복합 생활 인프라를 조성 중이다.
온누림 플랫폼 착공으로 주민 친화 시설이 확충되며 정주 환경 개선이 가속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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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소방교육대 건립 협약식. [사진 = 보은군] 2025.12.03 baek3413@newspim.com |
기관 유치 성과도 돋보인다.
충북 소방교육대 유치로 150억 원 규모 교육 시설 신설이 예정돼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되며 중부권 최초 국립 등산학교 유치로 80억 원 투자와 연간 1만 명 이상의 교육생 방문 효과가 전망된다.
교육 발전 특구 사업도 1년 만에 돌봄, 학력, 진로, 디지털 교육 등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며 지역 교육환경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보은군은 자체 재원이 부족한 군 단위 지자체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공모 사업 발굴과 국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 농업·환경·청년·교육·문화·정주 여건 등 전 분야에서 지역 기초 체력을 강화하는 성과를 창출했다.
최재형 군수는 "공모 사업은 미래 경쟁력의 핵심이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위해 앞으로도 외부 재원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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