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협력 위기가구 발굴
2024년 주민 참여체계 강화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 영도구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영도형 복지등기사업'으로 2025년 기초지방정부 우수정책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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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영도구 공무원들이 최근 열린 2025년 기초지방정부 우수정책 경진대회에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영도형 복지등기사업' 으로 우수상 수상을 알리는 현수막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영도구] 2025.12.02 |
이번 경진대회는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기념해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주관했으며, 주민 체감도 향상과 자치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열렸다. 경제, 문화·관광, 복지, 환경·안전, 지방소멸대응 등 5개 분야에서 총 15건의 우수 정책이 선정됐다.
영도구가 수상한 '영도형 복지등기사업'은 우체국과 협력해 복지정보를 등기 우편 형태로 각 가정에 전달하고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지원하는 제도로, 전국 최초로 시행됐다.
영도구가 2022년 아이디어를 제안해 시범사업으로 시작했으며, 2023년 4월부터 정식 시행돼 전국으로 확산됐다.
구는 2024년부터 주민 참여형 위기가구 발굴체계를 강화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한마음선원·영도우체국·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과 협력해 재원 확충과 참여 기반 복지안전망 구축에 힘쓰고 있다.
김기재 영도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행정기관뿐 아니라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의 노력이 만든 결과"라며 "복지 사각지대를 신속히 발견하고 지원하는 실질적 복지안전망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