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물량 1조9500억…9.6% 성장 목표
[광양=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광양농협은 지난 27일 본점 3층 대회의실에서 임원 및 대의원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 대의원회를 개최하고 2026년도 사업계획과 수지예산안을 최종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총회는 한 해 동안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조합 운영 방향을 확정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2026년도 사업계획 물량은 올해 대비 9.6% 증가한 1조 9500억 원, 당기순이익은 34억원으로 목표가 설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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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7일 임원 및 대의원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 대의원회를 개최해 2026년도 사업계획 물량1조 9500억 원 목표를 설정했다 [사진=광양농협] 2025.11.28 chadol999@newspim.com |
광양농협은 허순구 조합장 취임 이후 매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으며 내년에도 균형 있는 성장과 건전경영을 통해 조합원의 실익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총회에 앞서 광양농협은 내년도 신사업 발굴을 위해 책임자 회의를 열고 조합원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도록 사업계획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러한 절차를 거쳐 이날 총회에서 최종안을 산정했다.
총회에서는 예수금·대출금·보험료 중심의 신용사업 강화, 경제사업 효율성 제고, 조합원 중심의 지도사업 확대 등 현실적인 경영과제가 제시됐다. 최근 금융시장 변동성과 농업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광양농협은 조합의 안정적 경영 기반을 지키기 위한 체계적인 관리와 책임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허순구 조합장은 "올 한 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우리 농협이 의미 있는 성과를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조합원 여러분의 성원 덕분이며 오늘 총회를 통해 내년도 사업 방향을 명확히 세운 만큼 조합원의 실익 증대를 중심에 두고 현실적인 경영을 이어가겠다"며"농협의 성장은 혼자 이루는 것이 아니라 조합원과 함께 만들어가는 만큼 지역 농업과 조합원의 안정적인 삶을 지키기 위해 실용적이고 체감도 높은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광양농협은 이번 임시총회를 계기로 2026년에도 조합원 밀착형 경영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사업 추진과 책임경영을 바탕으로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에 힘쓸 계획이다.
chadol9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