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여자프로농구] '강이슬 극적 버저비터' KB, 신한은행 꺾고 개막 3연승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KB스타즈가 경기 종료 직전 터진 강이슬의 극적인 버저비터에 힘입어 신한은행을 상대로 값진 원정 승리를 거뒀다.

KB는 26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맞대결에서 손에 땀을 쥐는 접전 끝에 62-61로 신한은행을 꺾고 개막 후 3연승을 이어갔다. 이로써 KB는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킨 반면, 신한은행은 승리를 눈앞에서 놓치며 1승 3패로 최하위인 5위로 내려앉았다.

[서울=뉴스핌] KB 강이슬이 26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과의 원정경기서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 = WKBL] 2025.11.26 wcn05002@newspim.com

이번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강이슬이었다. 경기 내내 흔들림 없는 활약을 이어가던 그는 마지막 0.7초를 남기고 상대 수비를 뚫고 결승점을 올리며 팀을 구했다. 강이슬은 위닝샷을 포함해 16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공격의 중심 역할을 완수했다. 나윤정(10점)과 외국인 선수 사카이 사라(9점), 송윤하(7점)도 꾸준한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신한은행은 경기 흐름을 가져가는 데 성공하고도 마지막 순간 집중력 저하로 승리를 잃었다. 신지현은 공격과 리바운드를 오가며 14점 9리바운드로 활약했고, 신이슬은 12점 7리바운드를 보탰다. 김진영(11점 11리바운드)은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골밑에서 존재감을 드러냈고, 홍유순도 8점 8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하지만 종료 직전 단 한 번의 수비 실패가 뼈아픈 결과로 돌아왔다.

경기 전부터 KB에는 변수가 생겼다. 팀의 핵심인 박지수가 갑작스러운 감기 몸살로 출전하지 못하게 된 것이다. 박지수 공백은 곧바로 경기 초반 흐름에 영향을 미쳤다.

박지수가 빠진 KB는 골밑에서 힘을 잃었고, 외곽에서도 좀처럼 리듬을 찾지 못했다. 반대로 신한은행은 초반부터 김진영과 신지현의 3점슛이 터지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신한은행이 확실한 우위를 보이면서 1쿼터를 16-13으로 앞섰다.

2쿼터 들어 격차는 더 벌어졌다. 신한은행은 세컨드 찬스를 꾸준히 살리며 점수를 차곡차곡 쌓아 전반 2분 46초 전에는 29-19, 두 자릿수 차이까지 만들었다. 하지만 여기서부터 KB가 반격의 불씨를 살렸다. 외곽에서 송윤하·강이슬·나윤정이 연속으로 3점포를 꽂아 넣으며 흐름을 단숨에 바꿨다. 쿼터 종료 직전 송윤하가 버저비터 속공을 성공시키며 결국 전반은 30-30, 원점에서 다시 시작했다.

[서울=뉴스핌] KB 강이슬이 26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극적 버저비터를 넣고 승리하자 KB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 = WKBL] 2025.11.26 wcn05002@newspim.com

후반 초반 흐름은 다시 신한은행 쪽으로 기울었다. 신이슬과 신지현이 외곽에서 재차 불을 뿜었고, KB는 상대 압박에 밀려 공격 운영이 무너졌다. 3분 넘게 무득점에 묶인 KB는 어려운 흐름 속에서도 허예은이 중거리 슈팅으로 침묵을 깨며 반전을 노렸다. 그러나 체력 저하 탓인지 결정적인 레이업을 놓치는 장면도 나왔다.

그럼에도 KB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3쿼터 막판 신한은행이 빠른 공격을 시도하다 마무리에 실패하면서 KB에게 속공 기회가 열렸고, 차근차근 턴오버를 유도하며 점수 차를 좁혔다. 신이슬의 득점으로 신한은행이 위기를 모면하며 3쿼터는 50-45, 신한은행의 리드가 유지된 채 끝났다.

4쿼터에서 승부의 추는 요동쳤다. 신한은행이 연속 턴오버로 흔들리자 KB는 사카이 사라가 골밑을 공략하며 흐름을 가져왔다. 이후 나윤정이 정확한 3점슛으로 경기를 54-53으로 뒤집으면서 KB가 후반 들어 처음으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신한은행도 쉽게 끌려가지 않았다. 외국인 선수 루이가 골밑에서 힘을 내며 득점을 올렸고, 이어 홍유순의 3점포까지 터지며 다시 60-59로 경기가 요동쳤다.

종료 1초도 남지 않은 순간, 신이슬이 절묘한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사실상 승부가 기운 듯 보였다. KB스타즈는 마지막 공격 기회를 얻었지만 시간은 고작 0.7초. 누구나 어렵다고 느낄 타이밍이었다. 그러나 이 순간, 강이슬이 팀을 구했다. 베이스라인에서 이어진 인바운드 패스를 받아 단번에 슛을 올렸고, 공은 그대로 림을 통과하며 KB스타즈의 극적인 승리를 완성했다.

wcn050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의구, 1심서 실형…법정 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문 표지를 사후에 만들고 보관한 혐의로 기소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강 전 실장은 증거 인멸과 도망을 우려로 법정에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박옥희)는 28일 오후 허위 공문서 작성·행사, 공용물 손상, 대통령기록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강 전 실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사후 계엄 선포문 허위 작성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5.28 photo@newspim.com 강 전 실장은 비상계엄 해제 후인 2024년 12월 6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사전에 부서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명한 문서에 따라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처럼 허위 계엄 선포문을 작성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사후 문건은 한 전 총리, 김 전 장관, 윤 전 대통령 순으로 서명이 이뤄졌고, 강 전 실장 사무실에 보관된 것으로 조사됐다. 내란 혐의 수사가 본격화하자 한 전 총리로부터 "사후에 문서를 만들었다는 것이 알려지면 또 다른 논쟁을 낳을 수 있으니 내가 서명한 것을 없었던 것으로 하자"라는 말을 듣고 해당 문건을 파쇄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사후에 작성된 계엄 선포문이 허위 공문서에 해당하며, 강 전 실장에게 허위 공문서를 작성하려는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계엄 선포의 절차적 적법성을 증명하고 계엄 선포문 표지가 공개되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작성한 이상 (문서) 행사의 목적을 부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 밖에 계엄 선포문 파쇄와 관련한 공용서류 손상·대통령기록물법 위반 혐의도 유죄로 인정됐다. 다만 재판부는 "문서 보관 행위만으로는 해당 문서의 신용을 해할 위험이 발생했다고 볼 수 없다"며 허위 공문서 행사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피고인은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고위 공무원으로서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올바르게 보좌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이 사건 계엄 선포가 위헌·위법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발의된 엄중한 상황에서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허위 공문서를 작성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피고인은 윤석열의 사전 지시가 없었는데도 계엄 선포문의 표지 형식을 작성하고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각 범행의 주요한 실행행위를 담당했다"며 "피고인의 직위와 역할을 비춰볼 때 죄책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선고 이후 증거 인멸 및 도망 우려 등으로 강 전 실장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 전 실장 측 변호인은 "사실관계를 다 인정하고 법리적으로 다퉜고 증거, 증인에 대해서도 동의했다"며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으니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 달라"고 했다. 강 전 실장도 "저는 증거 인멸과 도주에 대한 의사가 전혀 없다"고 항변했으나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다투고 있고 1년 6개월이라는 가볍지 않은 형이 선고됐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hong90@newspim.com 2026-05-28 15:27
사진
신네르, 롤랑가로스 2회전 탈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테니스계를 호령하던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1위)가 파리의 가혹한 폭염과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이 물거품됐다. 신네르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56위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24·아르헨티나)에게 세트 스코어 2-3(6-3, 6-2, 5-7, 1-6, 1-6)으로 대역전패했다. 톱시드를 받은 선수가 이 대회 3라운드 이전에 탈락한 것은 2000년 안드레 애거시(미국) 이후 무려 26년 만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 경기 중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초반은 신네르의 독무대였다.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1, 2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3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5-1까지 달아나며 완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파리의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비극이 시작됐다. 심한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느낀 신네르는 급격한 체력 저하와 함께 다리 경련 증세를 보였다. 코트를 떠나 메디컬 타임아웃까지 요청했으나 한 번 무너진 몸은 회복되지 않았다. 신네르가 중심을 잃자 세룬돌로는 끈질긴 수비와 집요한 톱스핀 샷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몸이 굳어버린 신네르는 마지막 20게임 중 단 2게임만 따내는 빈공 속에 급격히 무너졌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마드리드, 로마까지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5개 대회를 연속 석권하며 30연승을 달리던 신네르의 무패 행진도 허무하게 마감됐다. 지난해 파리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하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의 중단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패한 뒤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최근 많은 경기를 치르며 회복할 시간이 부족했고 아침부터 몸이 무거웠다"며 "3세트 이후 에너지가 완전히 떨어지며 흐름을 잃었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대어를 낚은 세룬돌로 역시 "그에게 정말 힘든 상황이었다. 솔직히 운이 따랐고 신네르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며 위로를 건넸다. 이번 이변으로 지난 2024년 호주오픈을 기점으로 이어져 온 신네르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의 '메이저 독식 체제'는 잠시 멈추게 됐다. 지난 9개의 메이저 대회를 양분했던 알카라스가 손목 부상으로 대회 전 기권한 데 이어 신네르마저 조기 탈락하며 롤랑가로스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세룬돌로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승리한 뒤 팬들에 인사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번번이 이들에게 밀렸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통산 25번째 메이저 우승 대기록 도전과 메이저 대회 준우승 단골이었던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등 강자들의 왕좌 탈환 경쟁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특히 조코비치가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남녀 테니스를 통틀어 '역대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psoq1337@newspim.com 2026-05-29 08: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