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 품목 41개 농업인 연구회 1395명 대상 실질적 기술교육 추진
[장수=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장수군은 품목별 농업인 연구회 육성지원 사업을 통해 관내 41개 연구회 회원 1395명의 기술 역량을 강화하는 현장 중심 교육을 추진했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18개 품목에 걸쳐 회원들을 대상으로 기술교육, 선진농가 견학, 재배기술 정보 교류 등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현장 사례를 바탕으로 실질적 학습을 강화해 지역 농업인의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 |
| 품목연구회 현장교육[사진=장수군]2025.11.25 gojongwin@newspim.com |
특히 '장안산 상추연구회'는 충남 당진과 전북 익산을 방문해 토경과 수경 상추 재배기술 중심의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회원들은 선도 농가의 시설 운영 방식을 직접 살피며 에너지 절감형 환경관리와 수경재배 시스템 운용 등 최신 기술을 체험했다.
또한 '한우연구회'는 전남 고흥군에서 번식우, 육성우, 비육우 등 단계별 사양관리 전문기술 교육과 선진 농가 견학을 진행했다.
참여 회원들은 현장에서 직접 사례를 보며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한 사양관리 요령과 생산성 향상 방안을 배워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장수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해 농가가 스스로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책을 찾는 역량을 높여 지속 가능한 품목별 육성과 지역 농업 발전 기반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품목별 연구회 활동은 농업인이 스스로 지역 농업을 변화시키는 핵심 학습 체계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 교육을 확대해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도 농업인이 경쟁력을 유지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