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4대 금융그룹 CEO 53명 중 27명 '임기종료', 인사태풍 분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비은행 계열사 CEO 대거 임기만료
신한·우리, 회장 연임 여부 최대 변수
은행 집중 해소 과제, 그룹별 변화 주목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4대 금융그룹이 연말을 앞두고 일제히 주력 비은행 계열사 경영진(CEO) 인사에 돌입한다. 절반이 넘는 CEO의 임기가 마무리된다. 잇단 대출규제로 인해 비은행 실적 확대가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는 점에서 그룹별 변화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금융 등 4대 금융그룹 계열사 CEO 52명 중 절반이 넘는 27명이 연말 임기가 종료된다. 우리금융이 10명으로 가장 많고 하나금융 7명, KB금융 6명, 신한금융 4명 등이다.

4대 금융 모두 그룹 핵심인 은행장 임기는 아직 남은 가운데 비은행 계열사 CEO가 대거 (재)연임 또는 교체를 앞두고 있다. 그룹별 상황도 상이하다. 우선 신한금융과 우리금융은 진옥동 회장과 임종룡 회장의 연임 여부가 가장 큰 변수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5.11.24 peterbreak22@newspim.com

신한금융은 진 회장을 필두로 정상혁 신한은행장과 이선훈 신한투자증권대표, 그리고 외부 후보 1인(비공개)을 차기 회장 후보군(숏리스트)으로 확정했다.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이들 중 1명을 내달 4일 최종 후보로 선출할 예정이다.

업권에서는 실적 등 종합적인 측면에서 진 회장의 연임 가능성을 매우 높게 보고 있다. 올해 출범한 정부와의 관계를 위해서도 연임이 유리하다는 관측이다. 임기종료 계열사 CEO도 4명에 불과해 그룹 차원의 변화도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관건은 비은행 계열사 중 가장 실적이 좋은 신한라이프다. 이영종 대표가 매년 실적을 대폭 개선, 올해 역대 최대 기록까지 바라보고 있지만 지난해 연임에 성공해 그룹 관행인 2+1년을 충족한 상태다. 신한라이프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5145억원으로 전년대비 10.1% 증가했다.

우리금융은 아직 후보군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역시 임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여기에 전체 16개 계열사 중 10곳이나 CEO 임기가 끝나 가장 큰 폭의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동양·ABL생명 인수로 종합금융 포트폴리오를 완성한 우리금융이 이른바 그룹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체질개선을 예고했다는 점에서 실적에 따른 대규모 인사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인사대상 10개 계열사 중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이 1000억원이 넘는 곳은 우리캐피탈(1153억원)이 유일하고 그나마도 전년대비 0.9% 감소에 그쳤다. 우리자산신탁은 1810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실적이 미미한 계열사들을 어떻게 통합, 관리할지가 관건이다.

KB금융은 6개 계열사 CEO가 교체 대상이다. KB증권이 IB부문(김성현)과 WM부문(이홍구) 공동대표 체제라는 점에서 인사 대상은 총 7명이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5.11.24 peterbreak22@newspim.com

KB금융은 올해 3분기 기준 금융그룹 중 유일하게 비은행 순이익이 2조원(2조880억원)을 넘을 정도로 비중이 크다. 따라서 이번에도 실적이 가장 큰 기준이 될 전망이다. 양종희 회장이 연임을 앞둔 마지막 해라는 점에서 더욱 적극적인 포트 폴리오 관리가 예상된다.

계열사별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손해보험(7669억원, +3.6%)과 캐피탈(1945억원, -0.6%), 자산운용(967억원, +65%)은 늘어나거나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KB증권은 9% 감소한 4967억원에 그쳤다. 특히 증권은 김성현 대표가 초유의 6연임을 앞두고 있어 더욱 관심이 뜨겁다.

14개 계열사 중 절반인 7곳의 CEO 임기가 끝나는 하나금융은 연임에 성공한 함영주 회장 '2기' 첫 인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상대적으로 낮은 비은행 비중(13%)을 높여야 한다는 점도 과제다. KB금융과 신한금융의 3분기 비은행 순이익 비중은 각각 38%와 30%다.

인사대상 계열사 3분기 누적 순이익은 하나증권(1696억원, -6%), 하나자산신탁(369억원, -35%), 하나생명(177억원, -26%), 하나손해보험(손실 278억원) 등 전반적으로 부진하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내년에도 정부발 대출규제 기조는 계속 이어진다. 이미 총량규제가 강력하게 시행되고 있어서 은행 실적은 꾸준한 성장을 장담하기 어렵다"며 "비은행 계열사 강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지만 그룹별 상황이 달라 속도감은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