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오피니언 외부칼럼

속보

더보기

[장욱희의 중장년 취업에세이] '김 부장' 드라마, 중장년 구직 현실과 교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장욱희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전문위원(경영학 박사)

최근 인생 2막에 접어든 '김 부장 이야기'를 다루는 드라마가 화제다.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는 필자가 그간 현장에서 만났던 수많은 중장년 구직자를 떠올리게 한다. 김 부장은 단순한 드라마 속 주인공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도 노동시장 곳곳에 존재한다.

"자식이 아직 대학생입니다. 아직 둘이나 학비 지원을 해야 합니다", "자녀가 졸업 이후 아직 취업을 못 했습니다", "올해 아들이 결혼을 준비하는데, 목돈이 필요합니다", "얼마 전 부동산 투자를 해서 대출이 아직 많이 남아있습니다."

어찌 보면 현실은 드라마보다 더 냉혹하다. 중장년 퇴직자의 고민은 개인의 문제임과 동시에 구조적인 문제다.

장욱희 경사노위 전문위원

우리나라 중장년의 급작스러운 퇴직과 실직으로 인한 심리적 충격은 너무도 크며, 인생 2막에 대한 준비 부족으로 인해 상당 기간 어려움을 겪는다. 대부분 평생 앞만 보고 달리다 보니, 퇴직 이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거의 생각해 보지 못했다고 말한다.

현장에 가면 강의나 컨설팅이 막 끝나고 찾아오는 중장년이 있다. "자료집을 하나 더 구할 수 있을까요? 제 아들이 곧 졸업을 앞두고 취업을 준비하고 있어서요. 아들에게 당장 필요할 것 같아요" 이런 말을 들을 때마다 가슴이 뭉클해진다.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구직활동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다 보니 중장년 퇴직자의 요청으로 자녀를 동시에 컨설팅을 제공해야 할 때도 있었다. 자녀의 취업을 도와달라는 퇴직자의 간절한 부탁을 거절하기 힘들다. 두 세대를 동시에 만나면서 느끼는 점은 아버지와 아들은 노동시장에서 서로 경쟁하기보다는 상호 보완적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전통주 큐레이션·유통 플랫폼 대동여주도(대표 이지민·이세민)가 5일 서울 종로구 동숭길 '순대실록' 식당에서 웹소설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전통 안동소주 '자가소주' 출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각각 사원, 대리, 과장, 부장 역할로 참여한 모델들이 '퇴근 후, 오늘도 애쓴 나를 위한 한 잔'이라는 슬로건 아래 자가소주를 선보인다. 이번에 출시되는 '자가소주 스페셜 에디션'은 ▲김부장 에디션(31도)과 ▲송과장 에디션(21도)으로 구성된 기획세트다. 송희구 원작가의 친필 메시지 카드가 담긴 패키지로 제작되어 선물이나 소장에 적합하며, 대동여주도 스마트스토어, GS25 와인25플러스, 데일리샷, 와디즈, 술담화, 키햐 등 주요 온라인 커머스 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사진= 대동여주도] 2025.11.05 yym58@newspim.com

대기업 출신인 아버지는 아들이 가능하면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기를 희망한다. 일반적으로 청년은 주로 대기업과 공기업을 선호한다.

청년들이 희망하는 일자리는 수시 채용으로 진행되며, 경력자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적극적으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고 지원을 해 보지만, 서류 전형에서 번번이 실패한다. 아들은 자신이 희망하는 대기업과 공기업 채용공고를 기다리고 용돈이라도 벌 욕심에 편의점 및 카페 아르바이트를 시작한다. 아르바이트 기간이 생각보다 길어진다.

쉬었음 청년(15세~29세) 인구는 50만 4천 명으로 나타났다(통계청, 2025년 2월 기준). 노동시장에서 자신이 희망하는 일자리를 찾기 힘들어 노동시장의 진입을 미루기 때문이다. 노동시장에서 미스매칭이 심각한 상태다. 이 문제는 청년뿐만 아니라 중장년에게도 심각한 장벽이 된다.

최근 청년들을 대상으로 조사해 보니 자신들이 생각하기에 '괜찮은 일자리'란 임금과 근로조건도 중요하지만, 워라밸이 충족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그런 일자리가 어디에 있는지 찾기가 어렵다고 한다.

아버지의 구직활동도 만만치가 않다. 자신이 마음에 드는 곳은 연락이 없다고 한다. 이제 슬슬 실업급여 수급기간도 다음 달이면 끝난다. 점점 마음이 조급해진다.

아버지와 아들이 어떻게 해야 노동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상호 보완적으로 될 수 있을까? 그리고 구직기간을 단축하여 성공적으로 취업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을까?

대전시와 하나금융그룹이 공동 개최한 '2025 하나 JOB 매칭 페스타 with 대전 중장년 채용박람회'가 29일 시청 2층에서 개최됐다. 이날 박람회에는 21개 기업이 참여해 채용상담 및 현장면접이 진행됐으며 이력서와 면접 코칭, 취․창업 성공 선배의 미니강연과 일자리 체험관 등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초고령사회를 대비해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지닌 중장년층의 재취업을 위해 민관이 함께 중장년 일자리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답은 간단하다. 미리 고민하고 준비하는 것이다. 우리가 독감을 대비하여 미리 예방 접종하듯이, 퇴직과 실직에 대한 예방 접종이 필요하다. 그리고 중장년 노동시장을 미리 파악해 두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퇴직 이전에 고기를 잡기 위해 어디에 낚싯대를 드리워야 할지를 고민해 둬야만 한다. 제도적으로 미리 고민하도록 만드는 것도 방법이다.

또한 중장년도 정부나 지자체가 제공하는 일자리 정책도 눈여겨 봐둬야 한다. 필요한 구비서류나 절차를 미리 확인하고 가능하면 평소 담당자를 직접 만나보는 것이다. 실제 현장에서는 정부가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뒤늦게 확인하고 기회를 놓치는 경우도 허다하다. 미리 꼼꼼히 챙겨야 한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대안이다. 전직지원 프로그램(outplacement)은 무엇보다 자신의 경력과 경험을 토대로 중장년 노동시장을 잘 분석하여, 공략기업(target company)을 모색하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주로 작지만, 강한 우량 중소기업의 일자리를 강력하게 추천한다.

정부나 기업이 제공하는 중장년을 위한 전직지원 프로그램은 개인이 처한 상황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특히 프로그램의 목표는 구직기간을 최소화하고 재취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만들어 뛰게 만들어야 한다. 퇴직 이후 중장년이 무작정 뛸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리고 아버지와 아들 두 세대는 경쟁자가 아니라, 서로의 빈틈을 메우는 상호보완적 파트너다. 급작스러운 퇴직은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다. 필자도 경험했는데, 그 상황은 피할수록 더 힘들었다. 실직과 퇴직의 고통은 향후 재취업이 되는 그 순간 사라진다.

노동시장 상황이 어렵지만 중장년이 공략할 수 있는 틈새시장은 존재한다. 지금부터 자신의 강점을 바탕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해 보자. 풀타임 일자리가 아니더라도 능력을 발휘할 작은 일부터 시작할 수 있다. 산업 구조가 전반적으로 재개편되는 전환기 시대에 드라마 속 '김 부장'과 같은 중장년 퇴직자에 대한 정부와 지자체, 기업의 관심이 절실히 필요하다.

지난 9월 중장년 고용 확대와 경력 단절 해소, 지역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마련된 '2025 희망 업(UP) 취업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이력서를 작성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장욱희 박사는 현재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 교수와 숭실대학교 경영학부 조교수를 역임했으며, (주)커리어 파트너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방송 관련 활동도 활발하다. KBS, 한경 TV, EBS, SBS, OtvN 및 MBC, TBS 라디오 등 다수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고용 분야, 중장년 재취업 및 창업, 청년 취업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삼성SDI, 오리온전기, KT, KBS, 한국자산관리공사, 예금보험공사, 서울시설공단, 서울매트로 등 다양한 기업과 기관에서 전직지원컨설팅(Outplacement), 중장년 퇴직관리, 은퇴 설계 프로그램 개발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또한 대학생 취업 및 창업 교육,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정책연구를 수행하였으며 공공부문 면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나는 당당하게 다시 출근한다'라는 책을 출간했으며, '아웃플레이스먼트는 효과적인가?'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현재 인사혁신처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여가부 산하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비상임 이사로 활동 중이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국, 체코 2-1로 꺾고 첫 승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나선 홍명보호가 산뜻하게 출발했다. 복병 체코를 꺾고 조별리그 첫 승을 거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 대표팀은 12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체코전에서 2-1로 승리했다. 한국은 2010 남아공 월드컵 그리스전 2-0 승리 이후 16년 만에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승리했다. 이날 승리한 한국은 멕시코(승점 3)에 골득실 차에 밀린 A조 2위에 자리했다.  [과달라하라 로이터=뉴스핌] 황인범이 12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체코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해 2-1 승리를 이끌었다. 2026.06.12 football1229@newspim.com 홍 감독은 그간 평가전에서 활용했던 3-4-2-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는 주장 손흥민(LAFC)이 나섰고, 2선에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이재성(마인츠)이 배치됐다. 중원은 황인범(페예노르트)과 백승호(버밍엄 시티)가 맡았고, 좌우 윙백으로는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과 설영우(즈베즈다)가 출전했다. 스리백은 왼쪽부터 이기혁(강원)-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이한범(미트윌란)으로 구성했으며, 골문은 김승규(도쿄)가 지켰다. 경기 초반 한국은 평균 신장 188cm를 내세운 체코의 압박에 공격 전개를 원활히 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강인이 공격 전개에 관여하며 한국이 흐름을 잡기 시작했다. 이강인은 손흥민의 슈팅의 기점 역할을 했고, 김민재의 패스를 받아 직접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슛을 날리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전반 15분에는 위기를 맞기도 했다. 수비 왼쪽 지역에서 이기혁의 실수로 공을 빼앗기며 체코에 결정적인 기회를 내줬다. 파트리크 시크(레버쿠젠)에게 슈팅 기회가 연결됐지만, 김민재가 몸을 던져 막아내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후 체코는 장신 선수들을 활용해 공중볼 공격을 시도했고, 한국은 빠른 전환과 측면 공략으로 맞섰다. 하지만 양 팀 모두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지는 못했다. 전반 막판 손흥민이 슈팅 기회 세 차례를 연거푸 잡으며 상대를 흔들었지만, 골망을 흔들지는 못했다.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전반 슈팅 숫자는 8-2로 한국이 압도 했다. 후반에도 한국이 주도권을 잡은 채 전개됐다. 후반 4분 황인범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잘 돌아서서 낮고 강한 슈팅을 때렸다. 골키퍼 맞고 나온 공에 이재성이 쇄도해서 득점을 노렸으나, 체코 수비에 막혔다. 후반 10분에도 결정적인 찬스를 맞았다. 이재성의 원터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페널티박스 왼쪽 지역에서 골키퍼와 1대 1 찬스를 맞았으나, 왼발 슈팅이 골키퍼 몸에 걸렸다.  기회를 살리지 못한 한국은 후반 13분, 끝내 상대 세트피스를 막지 못하고 먼저 실점했다. 오른쪽 지역에서 길게 날아온 스로인을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울버햄프턴)가 헤더로 연결했고, 그대로 한국 골망을 흔들었다. 0-1로 뒤진 상황에서 홍 감독은 이재성을 빼고 황희찬(울버햄프턴)을 투입해 득점을 노렸다. 한국은 다시 주도권을 쥔 채 공격을 전개했다. [과달라하라 로이터=뉴스핌] 황인범이 12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체코전에서 동점골을 넣고 있다. 2026.06.12 football1229@newspim.com 후반 22분 황인범이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강인의 킬패스를 받은 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왼발로 한 번 접은 후 오른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1-1을 만들었다.  이후 홍 감독은 손흥민과 이태석을 불러들이고, 오현규(베식타시)와 엄지성(스완지시티)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었다.  후반 32분 체코가 프리킥 상황에서 한국의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과달라하라 로이터=뉴스핌] 오현규가 12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체코전에서 역전골을 넣고 있다. 2026.06.12 football1229@newspim.com 후반 34분 홍 감독의 승부수가 통했다. 백승호가 오른쪽 넓은 지역으로 침투하는 황인범에게 공을 건넸다. 황인범은 페널티 박스 안으로 오현규에게 패스를 건넸다. 오현규가 지체 없이 원 터치 슈팅으로 연결했고, 골키퍼 맞고 들어가며 한국이 2-1 역전에 성공했다.  한국은 중원에서 활약한 황인범과 백승호를 불러들이고, 박진섭(저장)과 김진규(전북)를 투입해 경기를 지켰다. 이후 체코는 높이를 앞세워 동점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으나, 한국 수비가 잘 막았다. 수문장 김승규가 결정적인 세이브 2차례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지켰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06-12 13:04
사진
'北 무인기' 윤석열 징역 30년 선고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 명분을 만들기 위해 평양에 무인기 투입 작전을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재판장 이정엽)는 12일 윤 전 대통령의 일반이적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사건 선고 공판을 열어 이 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함께 재판에 넘겨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은 각각 징역 30년,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무인기 작전 수행을 지휘한 혐의를 받는 김용대 전 드론작전사령관에게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12·3 비상계엄 선포 명분을 만들기 위해 평양에 무인기 투입 작전을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다. 사진은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윤 전 대통령과 김용현 장관의 모습. [사진=뉴스핌 DB] ◆ 재판부 "계엄 명분 위해 北 도발 유도"…일반이적·직권남용 유죄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 등이 북한을 군사적으로 도발해 비상계엄 선포 명분을 만들 목적으로 2024년 10월께 드론작전사령부에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을 지시한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윤 전 대통령과 김 전 장관, 여 전 사령관은 비상계엄 선포를 위한 명분과 법적 요건을 마련하기 위해 북한의 무력 도발을 유도하고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켜 국가 비상상황을 조성하기로 공모한 것으로 인정됐다. 재판부는 이들이 이른바 '심리전' 형태의 무인기 투입 작전을 통해 북한을 자극하고 군사적 도발을 유도하려 했으며, 김 전 장관의 지시에 따라 실제 작전이 실행됐다고 봤다. 또 "이 사건 작전은 북한을 자극하고 도발 명분을 제공함으로써 군사적 충돌에 따른 국민과 군의 인명·재산 피해 위험을 발생시켰다"며 "대한민국이 보유한 군사력을 국가안전보장이나 국토방위와 무관한 사적 목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불필요한 군사력 소모를 초래하고 국가의 군사상 이익을 해했다"고 지적했다. 윤 전 대통령과 김 전 장관이 작전 지시 과정에서 직권을 남용한 혐의 역시 유죄로 봤다. 재판부는 "군인에 대한 일반적 지휘권을 가진 피고인들이 위법한 작전을 수행하게 했다"라며 "직권을 남용해 순차적인 지시를 통해 군인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것"이라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측 변호인단은 선고가 끝난뒤 "국가 방위를 위한 군사적 대응을 범죄로 규정하고 이를 이적 행위로 판단한 것은 국가의 기본 책무를 외면한 것"이라며 "특검의 기소와 이번 재판은 대한민국의 안보 역량과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상처를 남긴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은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2026.06.12 pmk1459@newspim.com ◆ 재판부 "계엄 위해 北 도발 유도" vs 尹 측 "군사 대응을 범죄로 규정" 재판부는 양형 이유를 설명하며 윤 전 대통령 등이 일부러 국가 비상사태를 만들려고 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일반이적 범행의 본질은 비상계엄을 선포할 수 있는 상황을 조성하기 위해 군사작전이라는 외형을 만들어 북한의 도발을 유도한 데 있다"고 밝혔다. 특히 윤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국가의 존립과 안전을 수호할 책무를 지닌 대통령이 국군통수권과 계엄선포권을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고 믿고 이 사건 작전을 승인했다"고 질타했다. 김 전 장관에 대해서는 "국방부 장관 취임 직후부터 비상계엄 상황 조성을 위해 작전을 주도적으로 계획·지시했고, 작전 실행 사실을 은폐하기 위한 범행까지 저질렀다"고 판단했다. 이 사건은 국가안보와 관련된 기밀 사항을 다룬다는 이유로 그동안 공판이 모두 비공개로 진행됐다. 윤 전 대통령측 변호인단은 선고가 끝난 뒤 "국가 방위를 위한 군사적 대응을 범죄로 규정하고 이를 이적 행위로 판단한 것은 국가의 기본 책무를 외면한 것"이라며 "특검의 기소와 이번 재판은 대한민국의 안보 역량과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상처를 남긴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 책임과 평가는 결국 역사의 엄정한 심판 앞에서 가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은 지난 결심 공판에서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30년, 김 전 장관에게 징역 25년, 여 전 사령관에게 징역 20년, 김 전 사령관에게 징역 5년을 각각 구형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등이 단순 군사작전이라는 목적을 넘어 비상계엄 여건 조성을 위한 목적과 의도를 가지고 무인기 침투를 지시했고, 평양에 무인기가 추락해 군사적으로도 해를 끼쳤다고 봤다.  pmk1459@newspim.com 2026-06-12 12: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