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영국 극우 포퓰리즘 정당, "재정적자 축소 위해 외국인에 대한 지원부터 줄여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해외 원조 10분의 1로 감축하고, EU 시민 대상 복지 수당도 삭감해야"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영국의 극우 성향 포퓰리즘 정당인 영국개혁당(Reform UK)이 18일(현지 시간) 정부의 재정적자 감축을 위한 방안으로 국내 거주 중인 유럽연합(EU) 시민들에 대한 복지 축소와 해외 원조 대폭 삭감을 제시했다. 

외국인 또는 해외에 대한 돈 씀씀이를 줄여 국민들의 납세 부담을 덜어야 한다는 주장인 것이다. 

개혁당은 최근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안정적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내일 당장 총선이 치러질 경우 원내 1당을 차지하면서 집권에 성공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지난 5월 2일(현지시간) 실시된 영국 런콘·헬스비 지역구 보궐선거에서 영국개혁당 후보가 승리를 확정하자 나이절 패라지 대표가 크게 환호하며 기뻐하고 있다.

개혁당은 이날 전 세계 최빈국에 대한 해외 원조 예산을 연간 10억 파운드(약 1조9300억원)로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외 원조 규모를 현재의 10% 이내로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매년 100억 파운드(약 19조3000억원)를 절감할 수 있다고 했다. 

또 영국에 합법적으로 거주하는 EU 시민에게 제공되는 복지 혜택을 대폭 줄여야 한다고 했다. 

영주권 등 정착 신분(settled status)을 가진 사람들에게 기본적 소득과 기초적 생활을 보장해 주는 복지 시스템 '유니버설 크레딧(Universal Credit)' 지급을 중단해 60억 파운드를 줄여야 한다고 했다. 

이 제도는 실업이나 저소득, 질병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람들에게 일정 수준의 수당을 지급하는 시스템이다.

영국에 6개월 이상 장기 체류하는 이민자·유학생·근로비자 소지자 등이 영국의 의료 서비스(NHS)를 이용할 수 있도록 미리 납부하는 '이민자 건강 부담금(Immigration Health Surcharge)'도 현재 1035 파운드에서 향후 2718 파운드로 대폭 인상해야 한다고 했다. 이를 통해 50억 파운드를 절감할 수 있다고 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개혁당의 패키지는 연간 250억 파운드의 예산 절감을 목표로 한다"며 "이는 레이철 리브스 재무장관이 오는 26일 발표할 예산안이 공공 재정의 구멍을 메우기 위해 마련해야 할 금액과 거의 같다"고 말했다. 

나이절 패라지 개혁당 대표는 "우리 당이 내놓은 방안을 시행하면 영국 납세자들은 세금 인상 부담을 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개혁당의 정책 책임자인 지아 유수프는 "다른 정당의 정치인들은 희생을 요구받는 사람은 항상 영국 국민뿐이며, 영국이 점점 더 많은 돈을 외국인에게 쓰고 있다는 사실을 결코 인정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영국은 전 세계를 위한 푸드뱅크로 전락했으며 이 시스템은 주택 담보 대출과 난방 요금도 감당하기 어려운 영국 납세자들의 돈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이는 비도덕적이고 경제적으로 무지하며 정치적으로도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부와 집권 여당인 노동당은 "개혁당의 방안은 브렉시트 때 EU와 합의한 내용을 깨자는 것이며 이는 EU와 무역 전쟁을 벌이자는 것"이라며 "이런 정책은 결국 우리 국민들의 식료품 가격과 생활비를 상승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노동당은 "패라지 대표는 유럽과의 무역 전쟁을 초래해 영국 소비자들에게 더 높은 물가를 떠안기려 한다"며 "그는 노동 계층을 배신하고 EU와 교역을 원하는 영국 기업들에게 타격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ihjang6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도쿄·교토, 숙박세 인상...韓관광객 부담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의 대표적 관광지인 도쿄와 교토가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오버투어리즘 대응을 명분으로 숙박세를 대폭 높이면서, 한국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의 일본 여행 비용이 앞으로 크게 올라갈 전망이다.​교토시는 오는 3월부터 숙박세 상한을 현행 1박 기준 최대 1000엔에서 1만엔으로 10배 올리는 계획을 확정했다. 1박 10만엔 이상 고급 호텔에 묵을 경우 1만엔의 숙박세를 별도로 내야 한다. 이는 일본 내 지자체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숙박세다.​도쿄도는 현재 1만엔 이상~1만5000엔 미만 100엔, 1만5000엔 이상 200엔을 부과하는 정액제에서, 숙박 요금의 3%를 매기는 정률제로 전환하는 개편안을 마련해 2027년 도입할 방침이다.​​정률제가 도입되면 1박 5만엔 객실의 경우 지금은 200엔만 내지만, 개편 뒤에는 1500엔으로 세 부담이 7배 이상 뛰게 된다. 숙박세 인상은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도시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 100여 곳의 지자체가 새로운 숙박세 도입을 검토하거나 이미 도입을 확정했다. ​일본 정부 역시 국제관광여객세(출국세)를 현행 1000엔에서 3000엔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전반적으로 관광 관련 세금을 손보는 흐름이다. 일본 도쿄 츠키지 시장의 한 가게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음식을 먹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韓관광객, 日 여행 체감 비용 '확실히' 오른다 한국은 일본 방문객 수 1위 시장으로, 일본 관광세 인상은 곧바로 한국인의 일본 여행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1박 2만엔의 중급 호텔에 3박을 하는 가족여행의 경우, 도쿄도가 3% 정률제로 바뀌면 숙박세만 600엔 수준에서 7200엔 수준으로 불어난다는 계산이 나온다.​교토시의 경우 10만엔 이상 고급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프리미엄 여행' 수요층에는 1박당 1만엔의 세금이 추가되면서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가 발생한다.​여기에 출국세 인상까지 더해지면 항공권, 숙박, 관광세를 모두 합친 일본 여행 체감 비용 증가 폭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goldendog@newspim.com 2026-01-09 11:01
사진
신분당선 집값 5년 새 30% '쑥'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 주변 아파트 가격이 최근 5년간 30% 넘게 오른 것을 나타났다. 강남과 판교 등 핵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집값 상승을 견인하며 수도권 남부의 '서울 생활권 편입'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KB부동산 시세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최근 5년 동안 용인, 성남, 수원 등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세권 아파트(도보 이용 가능 대표 단지 기준) 매매가는 30.2%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평균 상승률인 17.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사진=더피알] 단지별로는 분당구 미금역 인근 '청솔마을'(전용 84㎡)이 2020년 12월 11억 원에서 2025년 12월 17억 원으로 54.5% 급등했다. 정자역 '우성아파트'(전용 129㎡) 역시 16억 원에서 25억 1500만 원으로 57.1% 뛰었다. 판교역 '판교푸르지오그랑블'(전용 117㎡)은 같은 기간 25억 7500만 원에서 38억 원으로 47.5% 올랐으며, 수지구청역 인근 '수지한국'(전용 84㎡)도 7억 2000만 원에서 8억 8000만 원으로 22.2% 상승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신분당선이 강남과 판교라는 대한민국 산업의 양대 축을 직결한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판단했다. 고소득 직장인 수요층에게 '시간'이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되는 만큼, 강남까지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주는 노선의 가치가 집값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수지, 분당, 광교 등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우수한 학군과 생활 인프라도 시너지를 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신분당선은 주요 업무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대체 불가능한 노선으로 자리매김해 자산 가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신분당선 역세권 신규 공급이 드물다는 점도 희소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대부분 개발이 완료된 도심 지역이라 신규 부지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9년 입주한 성복역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이 역 주변 마지막 분양 단지로 꼽힌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15억 75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GS건설이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에 시공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총 480가구)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지역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신분당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신축이라 대기 수요가 많다"며 "수지구 내 갈아타기 수요는 물론 판교나 강남 출퇴근 수요까지 몰리고 있어 시세 차익 기대감도 높다"고 전했다. dosong@newspim.com 2026-01-09 10:1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