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인원 11배, 운영횟수 9.4배 증가
[장흥=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 장흥통합의료병원 내 '마음건강치유센터'가 최근 4년 사이 참여자와 프로그램 규모가 급증하며 지역 정신건강 치유의 중심기관으로 부상했다.
18일 센터 집계에 따르면 참여 인원은 2021년 442명에서 2024년 4505명으로 약 11배 늘었고, 프로그램 운영 횟수는 같은 기간 28회에서 227회로 9.4배 증가했다. 2025년에는 4867명 참여, 264회 운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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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건강치유센터. [사진=장흥군] 2025.11.18 ej7648@newspim.com |
전문가들은 병원 기반의 맞춤형 통합의료 치유 프로그램과 지역의 산림·해양·농업 자원을 연계한 특화 모델이 성과의 배경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한다. 센터는 연간 수익의 30%를 시설 개선과 장비 도입에 재투자하며 치유 환경과 전문성을 강화해왔다.
올해는 지방소멸대응기금 19억 5000만원을 투입, 2026년 3월까지 단체 전시실 3곳과 개인 치유실 10곳을 확충해 전문 치유 인프라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장흥군 관계자는 "리모델링과 시설 확충을 계기로 더욱 전문적이고 접근성 높은 치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지역사회와 연계해 정신건강 안전망을 강화하는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