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환·이세현·박서보 등 국내 대표 작가 9명 참여
층별로 동양적 작품·AI 활용 작품 구성해 감상 방식 다양화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LG유플러스가 다음 달 31일까지 서울 강남대로의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byU+'에서 국내 작가 9명이 참여하는 현대 미술 전시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갤러리호튼과 협업해 마련됐으며 점·선·면 시리즈로 알려진 이우환, '붉은 산수'로 유명한 이세현 작가를 비롯해 박서보, 양정욱, 유화수 등 다양한 예술가의 작품을 소개한다.
'틈'은 지난 2020년 9월 문을 연 LG유플러스의 복합문화공간으로, 팝업 전시와 브랜드 협업 프로젝트를 지속해왔다. LG트윈스, 레고코리아 등과의 팝업을 통해 MZ세대의 경험 소비 수요를 끌어온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최근 MZ세대가 미술 감상 등 문화 활동에 높은 관심을 보인다는 점을 고려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회사는 전시 완성도 향상을 위해 젊은 작가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해온 갤러리호튼과 작품 선정부터 공간 연출까지 협업해 방문객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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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LG유플러스 모델이 전시공간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
전시 주제는 '창조의 경제: AI와 인간 그리고 예술'이다. 참여 작가는 ▲이우환 ▲이세현 ▲양정욱 ▲박서보 ▲유화수 ▲윤석원 ▲장진승 ▲에디람 ▲박한샘 등 9명이다. 층별 구성도 달리해 1층에는 동양적 감성을 담은 작품을 배치해 안정된 전시 공간을 꾸몄고, 2층과 지하 1층에는 AI 요소를 접목한 작품들을 전시해 현대적 감각을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틈'을 고객이 브랜드를 체험하는 공간을 넘어 일상 속에서 예술과 만나는 문화 플랫폼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상무)은 "현대미술 작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틈에서 예술과 기술을 결합한 전시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틈과 예술 분야 협업을 확대해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LG유플러스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