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맛·품질의 확신 담은 커피음료
내년 편의점 출시 및 페스티벌 공개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시민 공모를 통해 부산형 커피음료 명칭을 '월드챔피언 부산커피 맛쩨'로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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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형 커피음료(RTD) 명칭 공모전 [사진=부산시] 2025.09.07 |
이번 공모전은 커피도시 부산을 대표할 커피음료 이름 선정과 정체성 강화를 위해 지난 9월 5일부터 22일까지 18일간 추진됐다.
접수 건수는 총 1116건으로, 1차 내부심사와 2차 선호도 조사 결과 '커피마쩨', '부산커피', '부산월드챔피언커피', '부산인가배', '단디브루' 등 8개 명칭이 후보로 선정됐으며, 마케팅 전문가 의견과 디자인 요소 반영을 거쳐 최종 명칭이 정해졌다.
'맛쩨'는 부산 사투리 '맞제'에서 차용한 것으로, 단순한 동의 의미를 넘어 커피 맛과 품질에 확신을 담았다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
시는 내년 초 전국 주요 편의점(CU, GS25)에서 해당 커피음료를 출시할 예정이며, 부산경남우유협동조합과 협력해 사전 홍보에 집중한다. 다음달 4일 개최되는 '2025 부산 커피 어워즈페스티벌'에서 공식 명칭과 최종 레시피를 대중에 공개하고 시음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월드커피 챔피언 3인이 개발한 맛에 시민이 지은 이름이 더해졌다"며 "부산만의 개성과 감성을 담은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