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차전지 소재 전문기업 에코앤드림이 2025년 3분기 누적 매출 1047억원, 영업이익 4억3400만원, 당기순이익 3억3500만원, EBITDA 6.5%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3분기 매출이 68.3% 증가해 3분기 누적 기준 최대 매출을 달성함과 동시에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에코앤드림은 이차전지 전구체 부문의 꾸준한 성장과 촉매 부문의 안정적 매출이 발생하면서 전반적인 실적 개선을 이루었다. 두 사업부문의 균형 잡힌 성장으로 매출기반을 강화하고, 사업 구조의 안정성을 한층 높였다.
특히, 최근 가동을 시작한 새만금캠퍼스는 연간 약 3만톤 규모의 전구체 생산능력을 갖춘 자동화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각각의 독립적인 생산라인을 구성하여 기존 청주공장 보다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다양한 제품을 생산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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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코앤드림 로고. [사진=에코앤드림] |
에코앤드림은 차별화된 기술력과 제품경쟁력을 통해 단순한 생산 확대를 넘어 '다음 단계의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 촉매에서 파생된 금속 합성 기술과 오랜 기간 축적된 전구체 1세대 기업으로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LMR 전구체 ▲HVM(고전입미드니켈)전구체 ▲하이니켈 전구체 라인업 확대 등 신규 전구체 소재와 차세대 배터리용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불어, 최근 강화되고 있는 미국의 PFE(Non-Prohibited Foreign Entity) 관련 규제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향후 북미 배터리 기업과의 거래 확대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고 있어, 지속 가능한 공급망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코앤드림 관계자는 "시장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현재 다수의 프로젝트를 고객사와 논의 중으로 2026년에는 신규 제품계약 등 가시적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