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협력 통해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여수=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여수시와 LG화학 VCM·CA공장이 장애인 가정을 위한 '희망하우스 29호'를 완공했다. 10일 현판식을 개최하고 주택 전반에 걸친 리모델링으로 안전한 주거공간을 제공했다.
11일 여수시에 따르면 이번 희망하우스 대상은 신장·시각장애가 있는 가족으로, 노후된 주택과 미흡한 단열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었다. LG화학은 화장실 환경개선, 도배·장판·싱크대·현관문 교체, 내·외벽 도색, 안전바 설치, 전선 정비 등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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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일 여수시는 LG화학 VCM공장·CA공장과 함께 동문동 장애인 가정을 위한 '희망하우스 29호'를 완공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사진=여수시] 2025.11.11 chadol999@newspim.com |
희망하우스 사업은 여수시가 민간 후원기관과 협력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에 쾌적한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2013년 시작 이후 총 4억 6000여만 원의 후원을 통해 29곳의 희망하우스가 탄생했다.
현판식에는 정기명 시장, 박정배 LG화학 VCM공장장, 김종진 쌍봉종합사회복지관장, 윤진두 동문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박정배 공장장은 "이번 희망하우스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았던 가족에게 작은 위로와 용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정기명 시장은 "희망하우스는 따뜻한 마음이 모여 만들어진 의미 있는 결실"이라며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가족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LG화학 VCM·CA공장은 이번 사업을 포함해 총 4차례 희망하우스를 후원하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chadol9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