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 영익 42억원으로 전년比 68%↑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디지털 금융 서비스 전문기업 더즌이 올해 3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 42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68% 증가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4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7% 증가했다. 별도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51억원, 38억원으로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78% 급증했다. 연결 기준 순이익도 3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3% 늘었다.
특히 데이터 솔루션 사업부의 수익성 개선 작업으로 인한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주력 사업부의 고성장이 영업이익 대폭 증가를 이끌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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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고=더즌] |
또한 사업 영역별 성과를 보면 디지털 뱅킹 솔루션은 신규 고객사 유치와 기존 고객사의 거래량 증가로 올해 누적 매출이 16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10% 성장했다. FX 솔루션은 무인 환전 키오스크 활성화와 크로스보더 신규 고객사 확보에 힘입어 94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했다.
이미 데이터 솔루션 내 메시징 서비스는 수익성 개선 작업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으나, 아파트ERP와 플랫폼 서비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3%, 3% 상승하며 고마진 영역에서의 성장세를 지속했다.
더즌 관계자는 "일부 사업의 효율성 개선 작업으로 매출이 감소했음에도 주력 사업 중심의 꾸준한 성장이 영업이익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추가 대형 고객사 유치를 통해 고성장 기조를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회사는 지난 21일 인도네시아 뱅크 사하밧 삼포에르나와 디뱅킹 솔루션 도입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사업 부문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