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지도 및 혼잡 완화 대책 마련
유관기관 협력 안전한 수능 진행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오는 13일 치러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교통·소음·재난·의료 등 분야별 종합지원체계를 가동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김해지역에서는 16개 고등학교 226개 시험실에서 5948명의 수험생이 응시한다. 시험은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 진행되며, 수험생은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을 마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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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김해시가 오는 13일 치러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교통, 소음, 재난, 의료 등 종합지원체계를 가동한다. 사진은 김해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2.07.08 |
시는 수능 당일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수능 종합상황근무반'을 운영해 시험장 안내와 돌발상황 대응, 경찰서·소방서·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과의 실시간 협력체계를 유지한다.
시험장 16곳과 시가지 지정게시대 8곳 등 24곳에 응원 현수막을 설치해 수험생들을 격려한다.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경찰, 교통봉사단체, 시 공무원 등 150여 명의 교통지도원을 투입해 수험생 입실 시간대 시험장 200m 이내 차량 진출입을 통제한다.
시험장 반경 2km 주요 도로의 불법 주정차 단속도 강화하며, 관공서·공공기관·금융기관의 출근시간은 오전 10시 이후로 조정된다.
영어 듣기평가가 실시되는 오후 1시 10분부터 35분까지는 소음 방지를 위해 부산김해경전철 감속 운행, 인근 차량 서행 및 경적 자제가 시행된다. 공동주택 및 대형공사장도 일시적으로 소음 작업을 중단해 안정된 시험 환경을 조성한다.
시는 시험일까지 기상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경찰·소방 등 6개 기관 13개 부서와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한다. 시험 당일에는 응급환자 발생 시 수험생을 우선 이송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 및 소방서와 협조를 강화한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수험생들이 최선의 컨디션으로 시험에 임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교통 혼잡 완화와 소음 자제에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