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폴더블 수요 확대…ASP 상승에 매출 5%↑
출하량 3억2000만대…삼성 점유율 19%로 1위 유지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프리미엄화가 가속하며 올해 3분기 매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애플이 매출 점유율 43%로 압도적인 1위를 지켰고, 삼성은 출하량 기준 1위를 유지하며 시장을 양분했다.
7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늘어난 1120억달러(약 162조900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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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카운터포인트리서치] |
매출 기준 상위 5개 브랜드는 애플, 삼성, 샤오미, 오포, 비보 순으로 모두 매출이 증가했다. 특히 비보는 전년보다 12% 성장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애플은 전년 대비 6% 성장해 매출 점유율 43%로 1위를 유지했다. 삼성은 17%로 뒤를 이었고, 샤오미·오포·비보는 각각 6%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같은 기간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보다 4% 늘어난 3억2000만대로 집계됐다. 출하량 기준으로는 삼성이 19%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애플(17%), 샤오미(14%), 비보(9%), 오포(8%) 순이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측은 "향후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프리미엄화 추세와 폴더블 스마트폰 채택 확대에 힘입어 ASP와 매출이 점진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ay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