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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영 국회의원, '국민 생체정보 해외유출 차단법' 대표 발의

기사입력 : 2025년11월07일 09:21

최종수정 : 2025년11월07일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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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중국계 기업의 무단 정보 활용 위험성 제기
한국인 유전체 해외 분석 등 민감정보 유출 우려

[제천=뉴스핌] 조영석 기자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 제천·단양)은 유전체·생체정보 등 민감정보의 해외이전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공공의 안전 등 불가피한 경우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허용토록 하는 '개인정보 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7일 밝혔다.

법률안이 통과되면 앞으로 국민의 유전체나 생체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해외로 무분별하게 빠져나가는 일이 원천적으로 방지될 전망이다.

국힘 엄태영 의원. [사진=엄태영 의원실] 2025.11.07 choys2299@newspim.com

최근 국내 병원과 의료기관 등에서 수집된 유전체 및 생체정보가 중국계 유전체 분석기업을 통해 해외에서 분석되는 등 국민 개인정보가 외국 기업의 데이터베이스로 이전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일부 기업은 국내 자회사를 통해 우리 국민의 유전체 샘플을 확보한 뒤 실제 분석을 중국 본사나 중화권 연구소에서 진행하는 구조로 운영하는 등 민감정보가 외국 기업에 의해 무단 활용될 위험이 커지는 실정이다. 

그러나 현행법상 국외 이전 절차와 관리규제가 미비해 해외로 이전된 민감정보의 사후 관리나 이용 실태 파악 등이 사실상 어렵다는 문제가 존재한다. 

이는 단순 개인정보 유출을 넘어 국가 보건안보와 바이오 및 의료 산업 경쟁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으로 지적되고 있다. 

실제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각국은 자국민 유전체와 생체 데이터를 활용해 신약 개발과 백신 기술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한 바 있다. 

엄태영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정안은 유전체·생체정보 등 민감정보 해외이전을 원천적으로 금지하고, 공공의 안전과 안녕을 위해 불가피한 경우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심의와 의결을 거쳐 예외적으로 허용토록 했다. 

아울러 불법적인 해외이전에 대한 징역형 및 과징금 부과 등 제재 규정도 함께 마련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국민 정보 주권이 확립될 것이며, 나아가 우리나라 바이오 자산 보호 및 경쟁력 강화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엄태영 의원은 "우리 국민 유전체나 생체정보가 외국으로 무분별하게 유출된다면 이는 국가 기술력과 안보가 동시에 흔들릴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개정안이 통과되면 국민 민감정보를 보호하고 국가 미래산업 기반을 선제적으로 지켜내는 안전 장치가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choys22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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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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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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