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N 지수(호찌민증권거래소) 1642.64(-12.25, -0.74%)
HNX 지수(하노이증권거래소) 266.15(-0.55, -0.21%)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6일 베트남 증시는 하락했다. 호찌민 VN지수는 0.74% 내린 1642.64포인트, 하노이 HNX지수는 0.21% 하락한 266.1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베트남 시장은 최근 아시아 지역 다른 시장과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긍정적 글로벌 신호에 반응하며 홍콩 항셍 지수는 6일 2.04% 올랐고 일본 닛케이 지수도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와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각각 1.31%, 0.97% 올랐다.
비엣 스톡은 베트남 증시의 최근 부진한 흐름에 대해 "어느 정도 예상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요 기관 모두 베트남 증시가 단기적으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1660~1670포인트선이 가장 가까운 저항선이라고 짚었다.
베트남 플러스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강력한 순매도세를 이어가면서 베트남 국내 투자자들에게 심리적 압박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의 하락세는 단기적인 것이며 투자 심리가 안정되면 주요 종목들이 시장을 계속해서 지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20조 2350억 동(약 1조 1170억 원) 규모의 거래가 이루어진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은 1조 670억 동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STB(Saigon Thuong Tin Bank), VPB(Vietnam Prosperity Joint Stock Commercial Bank), HPG(Hoa Phat Group), SSI(SSI Securities Corporation), CTG(Vietnam Joint Stock Commercial Bank for Industry and Trade)에 외국인 매도 주문이 집중됐다.
주요 섹터 중에서는 은행 섹터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SHB(Saigon - Hanoi Commercial Joint Stock Bank), HDB(Ho Chi Minh City Development Joint Stock Commercial Bank), VPB(Vietnam Prosperity Joint Stock Commercial Bank)가 각각 2.16%, 3.06%, 2.56% 하락한 것 외에 섹터 내 다수 종목이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벤치마크 지수가 지지선 아래로 밀려나고 증시 전반이 부진했다는 평가다.
석유 및 가스 섹터에서는 PVD(PetroVietnam Drilling Well Services Corporation)와 PVS(PetroVietnam Technical Services Corporation) 등 일부 종목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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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비엣스톡 캡처] 베트남 호찌민 VN지수 6일 추이 |
hongwoori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