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오는 8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강원 동해시 갤러리바란 인근 공영주차장에서 발한지구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상권재생 특별 행사 '놀토오삼, 바란 앵콜!'이 펼쳐진다.
6일 동해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두 차례 성공적으로 진행된 발한지구 도시재생축제가 다시 열리기 바라는 시민 요청에 따라 마련됐다. 주민협의체가 중심이 돼 묵호항의 대표 먹거리인 오삼불고기와 다양한 로컬 음식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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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시 동쪽바다중앙시장에서 열린 '놀토오삼, 바란'.[사진=동해시청] 2024.11.04 onemoregive@newspim.com |
행사장에서는 AI 기술 체험존도 운영된다. 시민들은 가족 및 지인과의 사진을 AI로 영상화하거나, 본인 얼굴을 캐리커처로 제작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동해시는 이를 통해 시민 참여도와 만족도를 높이고 관광 홍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역 상권과의 연계도 강화됐다. 동쪽바다 중앙시장 등 인근 상점에서 3만 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도시재생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정하연 도시정비과장은 "발한지구는 한때 지역 경제와 문화의 중심지였으나, 오랜 침체로 공동체 활력이 약화됐다"며 "묵호항의 옛 추억을 담은 오징어 요리를 도시재생사업에 접목해 과거의 활기를 되살리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최진호 발한지구 도시재생주민협의체 대표는 "이번 행사가 단순한 하루의 즐거움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과 지역 공동체 회복의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동해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상권과 공동체의 활력을 되살리고, 주민주도형 도시재생의 성공 사례를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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