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는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을 맞아 산불방대책본부를 본격 가동하고 산불 감시와 진화장비를 대폭 확충한다고 2일 밝혔다.
산불방대책본부는 식장산 등 주요 산림지역에 AI기능이 탑재된 29개 조망형 카메라를 통해 산불을 상시 감시한다. 아울러 보문산에 산불대응센터를 신설하고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도입한 고성능산불진화차와 산불관제차를 배치해 산불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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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능진화차량 방수 시연하는 이장우 대전시장. [사진=대전시] 2025.11.02 nn0416@newspim.com | 
올해 5월 도입한 고성능산불진화차량은 대형 분사호스를 사용해 주불진화가 가능하며 자체 차량 보호를 위한 분사장치가 있어 산불 현장에 고립되어도 스스로 현장을 이탈할 수 있어 유사시 인명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또 산불관제차량은 관제 모니터가 3면으로 항공 및 드론 촬영 영상을 실시간으로 관제하면서 진화인력과 장비의 효율적 배분으로 산불확산을 방지하고 초동에 진화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편 시는 공무원진화대 350명을 편성하고 지상진화훈련을 실시하여 산불발생 시 즉각적으로 투입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갖춘 상황이다.
박영철 대전시 녹지농생명국장은 "올해는 영남지역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초대형 산불이 있었지만 대전은 큰 피해가 없었다"며 "가을철 단 한 건의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불씨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nn041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