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 기술 수출 거점 기대
KDI 협력, 예타조사 통해 추진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 조성 사업'이 31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마산자유무역지역 내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기반 첨단 산업 클러스터 구축이 핵심이다.
![]() |
| D.N.A.혁신타운 조감도 [사진=창원시] 2025.10.31 |
이번 사업은 지난 1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신규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지역 내 첨단 산업 생태계 강화와 디지털 혁신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추진돼 왔다.
D.N.A. 기반 기업 집적화를 통해 자유무역지역뿐 아니라 관내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DX), 인공지능 전환(AX)을 촉진하고, 기술 수출까지 연계하는 등 산업 구조 전환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된다. 정부의 'AI 3대 강국 도약' 전략과도 맞닿는 핵심 프로젝트로 주목받는다.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은 창원시가 자체 연구보고서를 바탕으로 산림청, 경남도 등과 협력해 지난 9월 제출했다.
앞으로 한국개발연구원(KDI) 주관 하에 국비 지원 적정성 등 타당성이 검증되며, 최종 사업 추진 여부가 결정된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D.N.A. 혁신타운 건립이 창원시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제 활력 제고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번 조성 사야이 지역 내 첨단기술 생태계 형성을 가속화하고, 제조·ICT 융합 등 신산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고용 확대와 일자리 질 향상 효과에도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시는 앞으로 KDI 및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예비타당성조사를 차질 없이 진행할 방침이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