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희 의원 대표 발의 '촉구 건의안' 채택
[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봉화군의회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12개 군 전면 실시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고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 사업 12개 군 전면 실시"를 촉구했다.
봉화군의회는 31일 속개된 '제275회 봉화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상희 의원이 대표 발의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 사업 12개 군 전면 실시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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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봉화군의회가 31일, 임시회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12개 군 전면 실시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고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12개 군 전면 실시"를 촉구하고 있다.[사진=봉화군의회]2025.10.31 nulcheon@newspim.com | 
이날 채택된 건의안은 '농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지역 간 형평성 확보를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 사업을 1차 서면 심사를 통과한 12개 군 전역으로 확대 실시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봉화군의회는 건의문에서 "농어촌 지역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지역 공동체 붕괴와 경제 활력 저하가 심화되고 있다"며 "일부 지역에 한정된 시범 사업으로는 정책 효과를 충분히 검증하기 어렵고, 농어촌의 균형 발전에도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봉화군의회는 또 "비선정 지역 중 상당수는 제도적·행정적 기반을 마련하고 주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해왔음에도 사업에서 제외된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며 "농어촌의 소멸 위기는 특정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의 지속 가능성과 직결된 국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봉화군의회는 정부에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 사업의 1차 통과 12개 군 전면 확대 실시 △지역 재정 부담 완화를 위한 국비 지원 비율 상향 △시범 사업의 한계를 넘어 모든 농어촌 주민이 차별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 개선과 전면 도입의 조속한 추진을 강하게 건의했다.
금동윤 부의장은 "농어촌 기본소득은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의 실질적 대안이자, 지속 가능한 농촌 사회를 위한 국가적 과제"라며 "봉화군의회는 앞으로도 농촌의 삶의 질 향상과 균형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