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기업과 디지털 트윈 플랫폼 수출 협력 MOU 체결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케이쓰리아이가 최근 진행된 중동 최대 규모 IT(정보기술) 박람회에서 해외 수출 기반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케이쓰리아이는 인도 항공 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HellowGeo(헬로지오)'와 글로벌 사업 협력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MOU는 양사가 케이쓰리아이의 디지털 트윈 시티 플랫폼 'XR Meta City'에 대한 해외 수출, 영상 데이터 분석 및 드론 영상 기반 3D 디지털 트윈 시티 구축 등을 위해 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양사는 데이터 처리, 분석, 저장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플랫폼 기술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HellowGeo는 인도에 소재한 항공 데이터 분석 전문기업이다. AI,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항공 계획 수립 및 분석 관련 자체 역량을 보유 중이며, 지리공간 데이터를 활용한 응용 서비스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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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이쓰리아이 로고. [사진=케이이쓰리아이] | 
케이쓰리아이는 최근 세계 3대 ICT(정보통신산업) 전시회이자 중동 최대 IT 박람회인 'GITEX Global 2025(두바이 정보통신박람회)'에 참가한 바 있다. 행사에서 자체 플랫폼 'XR Meta City'를 통해 고성능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을 시연했으며, AI 기반 초고해상도 복원 기술도 선보여 행사에 참가한 해외 기업 관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MOU는 GITEX 2025에서 자체 기술 및 플랫폼을 선보인 후 전시회에 참가한 HellowGeo로부터 협력 제안을 받아 이뤄졌다"며 "차별화된 디지털 트윈 플랫폼 및 시뮬레이션 기술을 바탕으로 인도 항공 데이터 관련 기업과 파트너십을 이어나가 디지털 트윈 관련 해외 수출 성과를 확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국내에서 확보한 다수의 디지털 트윈 시티 구축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인도 등 아시아 시장부터 공략할 계획"이라며 "AI 및 드론 기반 항공 데이터 적용으로 케이쓰리아이 디지털 트윈 플랫폼과 시뮬레이션 기술력도 한 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드론 촬영 영상 기반 3D 공간정보시스템은 3D 지형과 건축물 데이터가 없는 국내 지방 중소도시에도 최적 솔루션이 될 것으로 확신하며, 국내 공간정보 시스템 구축 시장에서 점유율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