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 강화와 비용 효율성 대립
즉각적 대응으로 안전사고 예방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낙동강 수위 상승이나 홍수특보 시 시민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의창구 대산면과 북면, 동읍 등 5곳에 원격 출입차단시설을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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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창원시가 낙동강 구역에 설치한 원격 출입차단시설 [사진=창원시] 2025.10.28 |
이번 시설은 낙동강 수변공원을 이용하는 시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홍수특보나 재난 상황 발생 시 현장 인력 출동 없이 신속한 통제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설치 지점은 대산면 파크골프장, 북면 수변생태공원 내 다목적광장·장애인파크골프장·해시계광장, 동읍 본포수변공원 등 총 5곳이다. 시설에는 원격 차단기, CCTV, 안내 전광판, 재난 알림 방송 설비가 함께 설치됐다.
시는 그간 호우나 홍수 예보 시 현장 담당 인력이 직접 출동해 출입을 통제해왔으나 즉각적인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 원격제어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시청 하천관제실에서 영상감시장치를 통해 즉시 출입 제한과 재난 알림을 시행할 수 있게 됐다.
이유정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사업으로 낙동강 수변공원 이용 시민의 안전을 실시간으로 보호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안전 인프라를 지속 보완해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친수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