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원주시는 27일 강원특별자치도청 신관 소회의실에서 원주 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원강수 시장, 김진태 도지사, 이명심 로로에프엔비㈜ 상무이사, 정동인 ㈜수반에이치앤비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업은 원주 문막반계산업단지와 기업도시에 신규 제조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며 원주시는 기업의 안정적인 투자 활동을 위해 행정적 및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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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시, '수반H&B 원주 공장' 신설 투자협약 체결.[사진=원주시] 2025.10.27 onemoregive@newspim.com |
로로에프엔비는 원주시 부론면에 위치한 프리미엄 디저트 전문 업체로, 자체 브랜드 '로로멜로(ROROMALLO)'를 출시하고 '프로즌스모어', '아이스브륄레' 등 다양한 100% 수제 디저트를 선보이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회사는 마켓컬리, GS25, CU, 세븐일레븐 등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아시아 시장으로의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제조공장 신설에 나선다. 2027년까지 문막반계산업단지에 134억 원을 투입해 제조공장을 건설하고, 203명을 새로 채용할 계획이다.
㈜수반에이치앤비는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을 다루는 종합 라이프케어 전문기업으로 '건강한 아름다움'을 모토로 지속 가능한 생산 및 유통 구조를 마련하고 있다.
이 회사는 원재료와 포장재를 지역에서 조달하고 관내 대학과 손잡고 화장품, 식품 및 바이오 분야의 산학 인턴십을 운영해 지역 인재를 양성할 방침이다.
수반에이치앤비는 2027년까지 원주 기업도시에 262억 원을 투자해 CGMP(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 제조공장을 마련하고 총 146명을 새로 고용할 예정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들의 투자에 환영하며 원주시와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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