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과천시 추사박물관이 오는 29일 '추사 김정희의 서론(書論)'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추사박물관 지하 1층 세미나실에서 진행되며, 지난 5월 10일에 개막한 '추사를 품다' 추사연합전과 연계해 열린다. 과천시 추사박물관이 주관하며, 추사의 서론과 서예에 관심 있는 모든 이가 참여 가능하다.
첫 번째 발표자는 이완우 교수(서예사, 전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로, '추사 김정희의 해서(楷書)'를 주제로 초기 작품과 특징을 다룬다.
이어, 서예가 박덕준은 '추사 김정희의 서론(書論) - 필묵의 서법 표현론을 중심으로'라는 발표에서 추사 김정희의 서법과 표현 방법을 심도 있게 분석할 예정이다.
마지막 발표는 전상모 교수(서예가, 성균관대 연구교수)가 맡으며, '일제강점기, 추사체를 보는 두 조선인 미술가의 눈'이라는 주제로 김복진과 김용준 두 미술가의 추사체 분석과 평가를 살펴본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추사 김정희의 예술을 전문적으로 알아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또한 과천시 추사박물관은 이번 학술대회의 발표 내용을 수정 및 보완하여 12월 초에 학술총서로 발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141world@newspim.com












